[수첩] 임시주총 앞둔 신라젠, 결국 개인투자자가 관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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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개인투자자들의 시위 등 높은 관심 속에 상장 폐지 여부를 다루고 있는 신라젠의 기심위 결정이 한차례 연기됐다.
 
이같은 기심의 속개 결정 속에 임시주주총회 등에 따른 경영진 교체 등이 향후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면서 내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6일 신라젠의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 속개와 관련해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경영진을 바꾸겠다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기심위 역시 해당 안건의 통과 여부를 살펴보고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라젠은 내달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본점 소재지 서울 이전을 포함한 정관 변경,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 임직원 대상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즉 앞서 기심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규 경영진 선임 안건의 가결 여부 역시 이에 포함된 것이다.
 
문제는 임시주총이 얼마 남지 않았고, 개인투자자들이 임시주총의 안건 가결의 핵심을 쥐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결의 사항은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의 2/3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보통결의에는 1,700만표, 특별결의에는 2,300만표 이상이 필요하다.
 
신라젠이 의결권대행업체 등에 의뢰한다 하더라도 기간이 약 3주밖에 안 남아있어 촉박한 상황이다.
 
특히 신라젠의 경우 단일기업으로는 개인투자자의 규모가 최대 수준으로, 이들의 참여여부에 따라 안건 가결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결국 개인투자자의 참여율이 거래재개 명운을 가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미 신라젠은 이에 앞서 상장폐지 여부를 다루는 회의를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의 시위가 진행할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이다.
 
결국 그동안 보여줬던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어떻게 나타나게 될지가 향후 기심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을 보이는 만큼, 내달 열리는 임시주총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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