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별 편차 컸다" 병원약사 수당, 최저 7만원-최고 114만원

병원약사회, 실태조사 결과 공개‥지역·종별 근무환경 차이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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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신은진기자] 병원약사들의 근무 환경은 얼마나 다를까?
 
12일 한옥연 병원약학교육연구원장(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약제부장)은  2020년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교육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력, 임금, 업무 분야에서 각각 조사된 병원약사 실태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력
 
국내 약사 수는 2020년 5월 6일 통계청 기준 39,587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약사수는 OECD 83명보다 낮은 72명이다. 이 중 6,757명(17.1%)은 병원에서, 32,475명(82%)은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병원약사들만의 분포를 보면 지방일 수록, 병상규모가 적을수록 100병상 당 약사 수는 적었다.
 

서울시의 100병상당 약사 수는 평균 2.3명보다 많은 3.4명이었으나 비수도권은 1.7명에 불과했다. 약사 충원율만 보더라도 서울시는 125%, 광역시는 93%였으나 전북은 53.9%, 광주·전남은 70.9%, 대구·경북 85.1%, 부산·울산·경남은 86.1%였다.
 
2000병상 이상 병원에서는 100병상당 약사 수가 4.2명, 1500~1999명 병상에서는 5.5명이었으나 300~499병상에서는 1.7명, 99이하 병상에서는 0.9명이었다.
 
병원약사들의 이직률은 25.7%였는데 비 수도권보다는 수도권이, 상급종합병원보다는 병원급 기관의 이직률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지역 병원약사 이직률은 14.1%인 반면 인천·경기는 32.3%, 서울시는 28.2% 수준이었다.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 약사들의 이직률은 21.8%로 평균 이직률보다 낮았으나 병원급 의료기관 약사들의 이직률은 32.3%로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임금
 
다만 임금은 비수도권이 더 높았다.
 

야간 전담약사는 평균 47만원의 수당을 받고 있었는데 지역에 따라 44만원에서 최고 59만원까지 차이가 있었다. 약사면허 수당도 최저 7만원에서 최고 42만원, 약사 수당고 최고 7만원에서 최고 114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상급병원이 많은 서울·수도권의 이직이 많고, 병원약사를 구하기 힘든 비수도권의 임금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업무
 
병원약사 간 가장 큰 차이를 보인 부분은 업무분야였다. 업무수행내용은 물론, 병원마다 조제환경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병원약사들은 조제>임상업무>임상시험>복약지도>교육 및 연구 순으로 인원이 배정되고 있었는데, 임상업무와 조제환경이 병원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약품식별이나 Q&A 업무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행하고 있었으나 서울시, 상급종합병원일 수록 임상업무를 많이 수행하고 있었고, 약동학자문과 ACD/호흡기약물 상담은 약 3분의 1의 병원에서만 수행하고 있었다.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약 65%만이 해당 업무를 수행했다.
 

항암제 조제도 상급종합병원은 100%, 종합병원은 약 80% 가량이 수행하고 있었으나, 병원급에서는 10%의 기관만이 항암제를 조제하고 있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병상규모가 적을수록 환경과 검사율은 낮은 경향을 보이고, 병원항암제 조제 보호구와 비품을 비롯한 조제환경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었다.
 
15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100% 항암제 조제 보호복, 항암제용 장갑, 멸균 수술용 장갑을 갖추고 있었으나 그 이하 규모의 의료기관은 그렇지 못했다.
 

비품 중 Luer-Lock주사기 사용률의 경우, 평균 사용률이 76.3%였는데 10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은 모두 해당 비품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900병상 이하 의료기관의 사용률은 70~80% 수준에 그쳤다.
 
무균조제실의 독립된 배기장치를 가진 병원은 평균 76%였는데 역시 10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은 100% 설치하고 있었지만 300병상 이하 의료기관의 설치율은 60% 수준이었다.
 

약학대학생 실습도 10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병원당 평균 교육횟수는 필수실습은 2.6회, 심화실습은 1.8회였는데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육은 15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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