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은 불치병?"

"약물치료 및 체외충격파치료나 주사치료, 전문의와 상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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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극성을 부리는 대표적인 질병들이 있다. 족저근막염 역시 활동이 많은 8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데, 한 번 걸린 사람들은 쉽게 낫지 않는 발바닥 통증에 병원을 전전하며 생활의 어려움과 고통을 호소한다.

최근에는 NBA선수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족저근막염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하였고, 국내 유명 스포츠 선수들도 이 질환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기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질병코드 M72.2)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여 2019년에는 27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 발생 추이로는 매년 8월이 가장 많았는데 지난 2019년 8월에는 4만 6,475명을 기록했다.

◆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되는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이어지는 근육의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걷거나 움직일 때에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고 정도에 따라서는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낀다.  증상은 주로 근막이 시작되는 발뒤꿈치에 발생하지만 원인에 따라 발바닥의 다른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평발이거나 발등이 굽은 요족일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의 과사용이 문제가 된다.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과한 운동을 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활동을 오래하는 경우,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신발의 착용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발바닥에는 근막을 보호하고 있는 지방층이 있는데 천연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어 이 지방층이 얇아지고, 잘못된 자세의 보행으로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압박과 자극이 가해지면서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 족저근막염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우선 염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치료를 한다. 정도가 심한 경우 체외충격파치료나 주사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한다.

또한 족저근막염 환자들은 보행이 이상하거나 자세가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무릎, 고관절, 허리로 이어지는 2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척병원 관절센터 김동욱 센터장은 "족저근막염은 완치의 개념 보다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사전예방과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평상시 발바닥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과도한 활동을 자제하고,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며 뒷꿈치 충격을 줄여주는 의료용 깔창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막을 이완시켜주는 발바닥 스트레칭도 함께 지속하는 등 관리를 생활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족저근막염 깔창이라고도 불리는 기능성 깔창은 일반 깔창과 달리 특정부위의 하중을 분산시키고 틀어진 자세와 무너진 발바닥 아치를 교정한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함께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너무 푹신하거나 키 높이용 깔창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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