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팜텍-대한뉴팜 '루치온주' 법정 공방, 내달 판가름

소송 청구 규모 251억 원…피해규모 산정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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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백옥주사'로 불리는 '루치온주'의 판권을 두고 지속되던 라이트팜텍과 대한뉴팜의 법정 공방이 내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루치온주의 판권과 관련해 라이트팜텍이 청구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판결이 내달 18일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대한뉴팜이 독점공급 계약을 어기고 일부를 다른 곳으로 유통했다는 라이트팜텍의 주장에 따라 지난해 2월 시작됐다.
 
라이트팜텍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한뉴팜이 라이트팜텍에 물건을 전량 공급해야 하는데, 대한뉴팜이 이를 어겼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던 것이다.
 
대한뉴팜에 따르면 루치온주 600mg은 대한뉴팜이 허가권을 갖고 있고, 100병상 이하 병원에 판매해왔다.
 
또한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거래 병원 리스트를 라이트팜텍 측에 제공했고, 6년 이상 아무런 문제 없이 거래를 지속해왔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라이트팜텍 측은 판매계약에 따라 루치온주를 전량 공급해 판매하기로 했지만, 대한뉴팜이 전량 공급하지 않고 일부를 다른 곳으로 유통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아울러 구두로 시정을 요구했지만 대한뉴팜 측이 이를 무시해 결국 소송을 청구했다는 것으로, 과거에는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질 경우 종합병원 급에서 코드가 삭제될 우려가 있어 공론화하지 못해 구두로만 시정을 요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루치온주와 동일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독점이 와해됐고, 더 이상 시정을 요구한다 하더라도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그간 입은 피해를 보상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단, 라이트팜텍 측은 251억 원 가량의 피해를 주장했지만, 실제 피해 규모는 대한뉴팜이 라이트팜텍에 공급하지 않고 다른 곳을 통해 판매한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 같은 양측의 공방 끝에 오는 9월 18일 1심 판결이 내려지게 되는 것으로,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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