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온주' 손배소송, 라이트팜텍 '일부 승소' 판결

251억 원 중 약 73억 원 인정…항소 가능성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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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백옥주사'로 불리는 '루치온주'의 판권과 관련, 라이트팜텍이 대한뉴팜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민사부(합의)(다)는 18일 라이트팜텍이 청구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대한뉴팜이 라이트팜텍에게 약 73억 원을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당초 라이트팜텍은 25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 재판부는 이 가운데 73억 원 가량의 손해만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대한뉴팜이 라이트팜텍에 루치온주를 전량 공급해 판매하기로 했지만, 대한뉴팜이 이를 어기고 일부를 다른 곳으로 유통했다는 라이트팜텍의 주장에 따라 시작됐다.
 
대한뉴팜 측은 루치온주를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거래 병원 리스트를 라이트팜텍에 제공했고, 6년 이상 아무런 문제 없이 거래를 지속해왔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라이트팜텍 측은 판매계약에 따라 루치온주 전량을 공급받아 판매하기로 했지만, 대한뉴팜이 전량 공급하지 않고 일부를 다른 곳으로 유통했다고 주장했던 것.
 
단, 라이트팜텍 측은 251억 원 가량의 피해를 주장했지만 실제 피해 규모는 대한뉴팜이 라이트팜텍에 공급하지 않고 다른 곳을 통해 판매한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었는데, 재판부는 라이트팜텍 측이 주장한 251억 원 중 약 73억 원 가량만 인정하면서 라이트팜텍의 일부 승소를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라이트팜텍과 대한뉴팜 어느 쪽이건 재판부가 판단한 73억 원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항소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향후 항소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팜텍 측 관계자는 "아직 판결문을 받아보지 못했다"면서 "(항소 여부는) 오늘(18일)이나 다음주 월요일(21일)경 판결문을 받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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