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노출 독감백신 신성약품, 개찰 2순위였다"

1순위 업체 외 신성약품 등 8개 업체 공동 2순위‥강기윤 의원 "질병청, 문제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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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신은진기자] 독감백신을 상온에 노출시켜 논란이 되고 있는 신성약품이 경쟁입찰에선 2순위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사진>은 상온에 독감백신을 노출시킨 신성약품이 경쟁입찰의 개찰 결과 당초 2순위였던 사실을 22일 공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청은 5차까지 독감 백신 구매 입찰공고를 한 후 지난 8월 31일 개찰한 바 투찰금액상 신성약품은 2순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입찰에는 총 11개 업체가 참여했고 1순위 업체와 예정가격을 초과한 2개 업체를 제외한 8개 업체의 투찰금액은 모두 동일해 같은 2순위였다.
 
하지만 신성약품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5개 이상 백신제조업체의 공급확약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윤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적정온도로 수송해야 한다는 안내사항만 공고문에 넣어놓고 '업체가 알아서 지켜라'는 것은 국민 생명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무책임한 것"이라며 "최종 책임은 백신 유통을 제대로 관리 점검하지 않은 질병관리청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료 백신 접종은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이 유료 백신 접종은 안전한 것인지 불안해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확히 안내하고 설명하는 동시에 상온에 노출된 500만 도즈 물량이 폐기될 경우의 백신 확보 방안과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유료 백신의 병원 납품가가 1만 4000원 정도 되는데 질병관리청이 무료 백신 단가를 8620원으로 지나치게 낮게 책정해 건실하고 검증된 업체들이 입찰에 적극 참여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국민 생명을 담보하는 치료제나 백신은 적정한 가격을 맞춰줘 안전하게 유통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에 따르면, 백신을 수송할 때에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박스를 이용하거나 냉장차로 수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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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ㅎㅎㅎㅎ 2020-09-23 12:17

    의료기관 납품가는 해당 의료기관 접종가를 보면 알 수 있죠. 2만오천원 3만원 덤핑 치는 병의원은 국산 싸구려 백신으로 대충 만원 전후로 계약, 괜찮다는 외국산 수입 백신인 경우 18000에서 2만원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14000원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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