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불투명 속‥단단했던 의대생들, 의대협 탄핵까지

분열 일으킨 책임 놓고 의대협 도마 위‥일부 대의원 '부적절한 발언' 내부고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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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국시 응시 의사에도 불구, 의사국시 추가시험이 불투명해지며 의대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의대생들은 의사 선배들에 대한 배신감과 현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사태를 악화시킨 의대협 집행부에도 책임을 묻는 등 내홍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협 대의원들의 1인 시위

앞서 9월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이 공동성명서를 통해 의사국시 응시 의사를 밝혔음에도, 공정성과 형평성 등의 문제 속에 10월이 지나도 의사국시 추가시험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동맹휴학과 의사국시 거부 등 역대급 참여율을 보이며 높은 단결력을 보여줬던 의과대학 학생들은 1년을 포기하고 시행한 대정부 투쟁의 결과가 이처럼 암담한 상황에 처해지자 내부 갈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가시험을 시행하기 위한 운영 지침 상 의사국시 재시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온 것이다.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추가시험 운영 지침' 제2조제2호에서 추가시험은 당해 시험의 급격한 합격률 변화 등으로 인해 추가시험 심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추가로 시행되는 국가시험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동 지침 제3조에서는 추가시험 시행여부를 심사하기 위한 대상을 시험제도의 변경으로 인해 당해 시험 합격률이 최근 5년간 해당 직종 평균 합격률 대비 25%포인트 이상 하락한 경우로 한정한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추가시험 시행여부를 비응시생들의 단순 사과만으로 판단할 일도 아니고, 규정 상으로도 불가하다. 관련 규정을 바꾸기 전에 보건의료인국가시험 비응시생에 대한 추가시험은 법치국가에서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국가시험의 공정성을 흔드는 대표적인 전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의대생들은 재시험 기회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끝까지 의사국시 접수 거부 등을 통해 투쟁을 선택했던 의대생들은 일찌감치 백기를 든 선배들을 향해 분노의 화살을 던지고 있다.

문제는 '낙동강 오리알이 된 신세'가 된 데 대해 누구 탓을 해보아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

이에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 조승현)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찍이 의대협은 의사국시 접수 거부 등 단체행동의 경우 본과 4학년생들이 결정할 문제임에도 의대협 집행부가 이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단체행동을 유보한다는 성명문을 냈다는 지탄을 받았다.

의대협의 이 같은 결정으로 의사국시 접수 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한 입장이 혼란을 일으켰고, 의대생들의 분열을 불러일으켜 현 사태를 불러일으켰다는 주장이다.

이에 의대생 온라인 706명, 오프라인 779명이 모인 '의료정상화 단체행동' 소속 의대생들 총 1485명은 의대협에 탄핵 소추안을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의대협이 본과 4학년들을 '패싱'했다는 지적뿐 아니라, 대의원총회 의결 과정에 회원들의 방청권을 제한했다는 의혹마저 더해진 가운데, 지난 9월 27일 탄핵 소추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린 의대협 대의원총회에서 회장단 탄핵 소추안은 부결됐다.

다만 의대협은 의대생 회원 전체투표 미시행 등 전체 의견수렴이 부족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2주안에 추가적으로 대의원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의대생 커뮤니티에는 의대협 탄핵 소추안을 제출한 대의원과 의대협 집행부 간의 진실공방도 이어지며, 서로를 생채기내고 있다.

의대협이 대의원총회에서 탄핵 소추안을 제출한 대의원들을 불공정하게 대했고,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속에 의대협 집행부가 회원들을 부적절한 단어로 조롱했다는 내부고발마저 나오면서 의대협 내홍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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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르네 2020-10-07 06:22

    뇌속에 쓰레기만 가득찬 생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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