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 의사 보복성 법안 쏟아내며 흠집 내기 혈안"

"진정성 갖고 9.4 합의사항 이행 나설 것 촉구"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의료계의 총파업 정국이 마무리된 이후,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사안들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의사단체는 "정부와 여당의 말과 행동은 한마디로 졸렬하기 짝이 없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14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정부와 여당이 의료계를 향해 추진한 보복 조치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고, 즉각적인 보복 조치 중단 및 진정성 있는 9·4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처음에는 국가시험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응시 의향을 문제 삼았다. 그러다 국민 정서를 내세워 '사과하라', '반성하라'고 언급했다.


의협은 "이는 한 나라의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취할 태도가 아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의사 파업의 원인 제공자가 누구인지 국민에 물어볼 자신이 있는지 의문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졸속 행정으로 체면을 구긴 정부가 의대생들의 국가시험 미응시로 빚어질 사회적 손실과 혼란에 대해서는 눈 감은 채 오로지 애꿎은 학생들을 볼모 삼아 자존심만 세우려 들고 있다"고 전했다.
 

여당 역시도 정부의 행보를 방관하다가 급기야 이를 부추겼다고 꼬집었다.


의협은 "필수 의료를 함께 살리자고 합의한 정책협약 합의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의사하지 말라는 법안'만 내놓으며 의사 죽이기에 혈안이 된 모습은 마치 코로나19 위기에서 ‘코로나 전사’와 ‘의인’이라며 의료인을 칭송하고 "덕분에"를 외치다가 안면몰수하고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정원 확대를 발표해 의료계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던 그 때와 같은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180석 여당의 막강한 힘으로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전문가집단을 굴복시키고 길들이겠다는 노골적인 권위주의이다"며 "나라를 위해서라면 일개 의사 개인의 권리와 행복은 무시되어도 된다는 식으로 의료계를 몰아붙이는 전체주의적 폭압은 섬뜩하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셀트리온 렉키로나, 조건부 허가 가능해도 3상 검증 필요
  2. 2 셀트리온, 하락세서 ‘반등’…렉키로나주 해외 승인 기대감도
  3. 3 하나제약, 가돌리늄 대체 MRI 조영제 개발 가속도
  4. 4 상장제약사 임기만료 전문경영인 20명… 재신임 여부 주목
  5. 5 언택트 시대 소통 우수사례 '프로포즈' VS '잇다'
  6. 6 '자렐토·아일리아' 특허 절벽 바이엘‥블록버스터 출시 예고
  7. 7 지역 약국에 맞는 전문약사 분야는?… 활용법 찾기 출발선
  8. 8 오가논 분사 앞두고 품절 해프닝… MSD "충분한 재고 보유"
  9. 9 신약으로 미국 노리는 LG화학, 기술수출-영업력 ‘부담’ 불가피
  10. 10 [영상] MP 브리핑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가시화'… 릴레이 허가 기대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