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의료 환경‥ 피할 수 없는 '원격 모니터링'

'비대면 의료'란 흐름 만들어져‥ 첨단 디지털 솔루션 통한 감염병 관리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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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하는 의료행위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원격 모니터링'은 그동안 각 업계별 입장 차이가 뚜렷해, 의견 충돌이 꾸준히 있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은 이러한 비대면 의료행위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COVID-19 장기화는 응급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가 병원 방문을 줄이고 원격으로 검사를 받되,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능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COVID-19 기간 동안 환자에 대한 비대면 의료 시스템을 사용해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에 따라 여러 보고서들이 2040년까지 의료 분야는 버츄얼(Virtual) 기반의 큰 전환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McKinsey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기준 미국 소비자 중 11%만이 원격의료를 이용한데 반해, 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 4월 기준 46%의 소비자가 원격의료를 이용하는 등 소비자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 제공업체 측면에서도 COVID-19 이후 원격의료를 이용한 환자의 수가 50~175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2020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0)에서는 '뉴 노멀시대의 원격 모니터링의 현재와 지속가능한 비전'을 주제로 병원 경영리더십 간담회가 개최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 권역 응급의료센터 병상 포화지수는 68%였다. 그런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는 응급실의 혼잡도가 더욱 심각하다고 보고된다.
 
무엇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 단위 감염 지정병원별로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신속한 대응을 관리 감독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는 문경 생활치료센터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올해 COVID-19 무증상·경증 환자관리를 위해 운영된 경상북도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첨단정보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서울의 의료진과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중인 환자의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등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 이용했다.
 
그 결과, 감염 전파 위험 최소화와 환자의 안전, 효율성 증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처럼 임상 원격 모니터링은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대상 프로토콜을 이용할 수 있고, 격리 음압실 출입 전 환자의 폐 손상 및 활력징후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처치가 가능하다.
 
이와 같은 원격 모니터링은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경환 교수는 "최근 COVID-19과 독감의 트윈데믹(Twindemic)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감염병 관리시스템은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COVID-19으로 인해 새로운 의료계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고, 비대면 의료는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여겨지고 있다.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GE헬스케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Mural)'을 소개했다.
 
뮤럴은 다양한 의료기기로부터 수집된 환자의 기본 활력 징후, 심전도, PACS와 같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단일 병원내 여러 과나 여러 병원간 감염·중증·응급환자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 솔루션은 병원의 임상 표준과 프로토콜에 기반한 임상 보조 솔루션(Clinical Decision Support)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뮤럴은 환자의 임상데이터 실시간 업데이트 및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사전 예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의료진이 빠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GE헬스케어 라이프케어 솔루션 박정은 이사는 "GE헬스케어는 100년 이상의 축적된 영상의학 노하우와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다양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병원과의 원격모니터링 및 버추얼 환자케어 플랫폼(Virtual Care Platform)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K-방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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