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 유원상表 유유제약, 2년 간 신약개발 성과 ‘제자리’

글로벌 기술수출 목표 신약후보물질 2종, 지난해초 대비 진척 없어
3상 앞둔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개발 중단키도…제네릭도 전무
유원상 사장, 경영 일선 불구 성과 미진…연구개발비 확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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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유유제약 오너 3세 유원상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경영에 나섰지만, 주력 사업 전략이라 할 수 있는 신약개발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 신약 연구개발 현황은 지난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약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진척 없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신약후보물질인 ‘YY-101’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바이오신약으로, 지난해 초 1상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 곧바로 1b/2a 임상까지 승인됐다. 그러나 지난달까지 2년 가까이 되도록 ‘2상 임상시험 개시 예정’ 상태는 바뀌지 않고 있다.

또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후보물질 ‘YY-201’은 약 2년간 3상 예정 상태에 있다가 돌연 삭제됐다.

복합제에 들어가는 성분인 ‘두타스테리드’가 물에 잘 녹지 않는 용해성을 갖고 있어, 연질캡슐 제형인 YY-201 개발을 강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YY-201에서 제형만 정제로 바뀐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후보물질 ‘YY-DTT’가 지난해 말부터 연구개발 현황에 추가됐지만, 이 역시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이 없다.

유유제약은 2015년부터 글로벌 기술수출을 목표로 할 만큼 신약개발 전략에 꾸준히 힘을 실어왔지만, 정작 올해까지도 실질적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신약뿐만 아니라 올해는 직접 개발해 허가받은 제네릭의약품조차 단 하나도 없는 상태다.

이같은 부진에는 경영승계로 사업 전면에 나선 유원상 사장이 함께 한다.

유 사장은 지난해 3월 오너 2세인 아버지 유승필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섰다. 올해 4월에는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유유제약 경영권을 온전히 거머쥐었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석사에 이어 미국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근무한 이력 등을 갖고 있다. 때문에 경영 일선에 나선 이후 글로벌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진 공식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또 올해 3월에는 박윤상 중앙연구소장을 신규 영입하면서 신약 연구개발 전략 강화를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신약개발 사업에서 이렇다 할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다만 올해 들어 연구개발비가 크게 늘었다는 점에선 긍정적 측면도 있다. 2018년 25억6900만원에서 지난해 19억1200만원으로 줄었던 연구개발비는 올해 3분기 누적 30억44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같은 투자는 향후 신약개발 성과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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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강은백 2020-12-03 10:16

    유원상이 허풍만 떨었지.

  • 유유주주 2020-12-03 10:22

    포럼에서 말은 잘하던데 전형적인 협잡꾼 스타일. 그러니 유유제약 시총이 만년 꼴지지.

  • 주주다 2020-12-09 00:25

    낮짝도 두껍다 유원상. 그동안 성과도 없으면서 있는것처럼 했던거네. 참 나~ 어의없네.

  • 소액 2020-12-09 09:10

    그만큼 신약 개발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 김태평 2020-12-30 12:19

    똥 됐네! 제약회사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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