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성장 자신감… 자사주 매입·주식 출연 '행보'

올해 우리사주조합에 주식 11만주 무상 출연…지난해 이정규 대표 네 차례 자사주 매입
기업설명회 등 주주 소통 기회 강화…사외이사 주주 추천 공모제 등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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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올해를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을 성장 원년으로 선언한 브릿지바이오사 기업 성장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해 꾸준한 자사주매입 행보에 이어 올해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주식 무상 출연 등이 대표적이다.
 
19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대 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기존 보유 주식 435만 8478주 가운데 약 2.52%에 해당하는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전날 종가 기준 약 14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규모로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이와 관련해 이정규 대표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빠르게 창출해 나가는 당사에서 '인재'는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처"라며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헌신을 기리고 중장기적인 협력 및 결속력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무상 출연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행보는 앞서 지난해 이정규 대표가 꾸준히 진행한 자사주 매입과도 맞물려 있다.
 
자사주 매입과 우리사주조합 주식 출연은 모두 향후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행보인 것.
 
이정규 대표는 지난 2019년 12월 상장한 이래 2020년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진행하며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지난해 말 이정규 대표는 약 6억 1,000만원에 이르는 4만 5천 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또한 이미 2020년 상반기 세 차례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지난해 한 해에만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 8천 주 가량의 자사주 매수를 단행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200% 무상증자를 진행해, 유통 주식수를 늘리고 거래활성화를 노린 바 있다.
 
실제로 브릿지바이오의 경우 주주들과의 소통은 물론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꾸준히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이미 5회 이상의 실시간 기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이미 한차례의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곧 추가적인 설명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히 주주와의 소통 기회를 도모하며, 기업 성장 비전에 대한 자신감 및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동시에 내비쳐 왔다.
 
이와 함께 바이오기업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말 사외이사 후보 주주 추천 공모제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와 전문컨설팅 업체에서 추천한 후보, 기존 사외이사들이 추천한 후보들을 놓고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월 이사회에서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가 선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와 관련해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신약 개발은 구성원들의 장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발휘하여 이뤄내는 성과"라며 "성장기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임직원 모두가 협력하는 동시에, 외부 동료 및 주주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꾸준히 주주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성장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브릿지바이오는 올해 본격적인 성장기로 진입했다고 밝히는 만큼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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