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끝?…증시 반등에도 제약주 주춤

의약품업종 0.20%·제약업종 0.42% 상승…업종별 등락률 '꼴찌'
셀트리온 성과 발표 불구 약세…차익 실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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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모두 대폭 상승하며 마무리됐지만, 제약·바이오주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피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0.20% 상승한 1만9396.93으로,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0.42% 오른 1만2725.91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61%, 코스닥 지수가 1.3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특히 업종별 지수로 살펴보면 의약품업종은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업종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낮은 등락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약세가 주목되는 것은 최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관련 임상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뤄져 조건부허가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돼 지난 12일 38만4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13일부터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19일에는 31만2500원까지 주저앉았다.
 
셀트리온이 포함돼있는 의약품업종지수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업종지수는 지난해 10월 말 한 차례 저점을 기록한 뒤 상승세로 전환해 12월 초까지 지속 상승했다. 12월 한 달 동안 등락을 반복하던 의약품지수는 1월부터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11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는 중으로, 특히 14~18일까지 3거래일동안은 매일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결국 2만 선 아래까지 내려왔다.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약품업종지수와 셀트리온의 주가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셀트리온 렉키로나의 조건부허가가 다가오면서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요인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그간 확보한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향후 렉키로나가 허가되면 제품이 유통돼 실제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다른 요인이 없고, 이에 따라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단, 렉키로나의 조건부허가가 이뤄질 경우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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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Tkkim 2021-01-20 08:13

    셀트리온 임상2상에 쓰인 위약군은 램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 입니다. 식염수니 뭐니 말이 많은데, 임상에 참여한 환자에게 대조군(위약군)으로 표준치료제를 쓰게 되어있습니다. 즉 기존치료제 대비 효과가 54%, 68% 좋다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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