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미피드 서방정에 오리지널 '무코스타' 합류…경쟁 본격화

1일 3회서 2회로 복용 횟수 줄여…지난해말 유한양행 생산 국내 4개사 허가
라나티딘 사태 이후 사용 증가…오리지널사 합류로 서방정 경쟁 심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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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항궤양제로 사용되는 레바미피드 성분의 서방정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말 국내사들의 첫 허가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오리지널사의 서방정도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20일 한국오츠카제약은 ‘무코스타서방정150밀리그램(레바미피드)’을 허가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유한양행 레코미드서방정을 비롯해 GC녹십자 무코텍트서방정, 대웅제약 뮤코트라서방정, 대원제약 비드레바서방정 등 총 4개의 레바미피드 성분 서방정이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레바미피드 제제는 지난 1991년 허가된 오츠카의 '무코스타'가 오리지널로, 위궤양과 급성위염, 만성위염의 급성악화기의 위점막병변 개선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미 다수의 제품이 허가를 받아 이미 100여개 넘는 제네릭 약물이 출시 돼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기존 레바미피드 제제는 1일 3회 복용하도록 돼있으나, 오리지널사와 국내개발사 모두 이에 대한 개량신약 개발에 착수, 1일 2회 복용하면 되는 서방정을 허가 받은 것.
 
앞서 국내사들이 해당 개량신약에 첫 발을 내딛은데 이어 오리지널사의 합류로 서방정 경쟁 역시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발암우려물질이 검출돼 판매가 금지된 라니티딘 제제를 대신해 레바미피드 제제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상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019년 누적 원외처방액 905억원에서 2020년 1,032억원 규모로 성장한 상태다.
 
시장의 선두주자는 오리지널인 오츠카의 무코스타로 제네리 등의 경쟁에 따라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2020년 기준 172억 9,778만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레바미피드의 수요가 높아진 만큼 복용횟수를 줄인 서방정이 나온다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시장의 규모 자체의 성장과 함께 서방정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레바미피드 시장 자체가 서방정을 중심으로 재편,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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