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큐보',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치열한 경쟁 뚫을까?

'엔트레스토'의 안정적 점유율, 'SGLT-2 억제제'의 영역 확대 등 직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Y6DQL2MG3S1Q00PYPX2S.jpg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또 하나의 새로운 심부전 치료제가 허가를 받았다. MSD와 바이엘의 심부전 치료제 '버큐보’(Verquvo, vericiguat)'가 그 주인공이다.
 
5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심부전은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심부전 사건 이후 재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높아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는 여전히 갈증이 지속되고 있다. 
 
버큐보는 'sGC(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다. sGC 효소는 폐 혈관긴장도(pulmonary vascular tone)를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버큐보는 심장 근육 기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세포 신호 경로를 활성화한다.
 
하지만 버큐보는 이미 치열한 심부전 치료 시장을 파고 들어야한다.
 
심부전에는 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심박출계수 감소(HFrEF) 만성 심부전에서 엔트레스토는 혈압, 신장 위험, 당뇨 환자에서도 일관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그리고 최근 엔트레스토는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심박출계수 보존(HFpEF) 추가 적응증이 권고된 상태. 만약 엔트레스토가 HFpEF에 허가를 받으면, 이 분야 최초의 치료제가 된다.
 
당뇨병 약인 'SGLT-2 억제제'도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에서 혜택을 입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 버큐보는 '고위험성 심부전 환자'를 타깃으로 정했다.
 
10mg 용량으로 진행된 VICTORIA 임상에는 심박출계수 감소(HFrEF) 만성 심부전 환자 5,0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증상 악화 사건 이후 만성 심부전 환자(박출률 45% 미만)로, 심부전으로 입원을 했거나, 심혈관 사망 위험이 높았다.
 
그 결과, 버큐보는 심혈관 사망률과 관련 입원율을 10% 감소시켰다.
 
위약과 비교했을 때, 3개월 후부터는 버큐보와의 치료 차이가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10.8개월의 집중 관리를 한 환자들은 입원 건수가 상당히 감소했다. 다만 심혈관 사망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버큐보가 제공한 혜택은 엔트레스토에서 최적으로 관리되지 않는 HFrEF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버큐보 임상에는 엔트레스토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포함됐다.
 
회사는 버큐보가 엔트레스토 투약군, 엔트레스토를 투약하지 않은 군에서의 동일한 혜택을 보여줬다며, 이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 공개를 예고했다.
 
분석가들은 버큐보가 출시된 후에도 한 자릿수의 성장, 혹은 매우 느린 판매 증가를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 2021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38.5도 이상' 고열 지속 시 진료 권고
  2. 2 CAR-T 치료제 '킴리아', 드디어 국내 허가‥남은 과제는?
  3. 3 코로나19 백신 유통 노린 경남제약, ‘빈손’ 불가피
  4. 4 제35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스타트…3파전에 관심 집중
  5. 5 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특허전 돌입…알리코제약 도전
  6. 6 삼아제약 "리도맥스 혼란 심각하게 인식… 약사들에 사과"
  7. 7 GC녹십자 혈장치료제 'GC5131' 치료목적사용 40건 달성
  8. 8 백신 맞고 '부작용' 호소한 간호사들‥"최소한 휴식이라도"
  9. 9 헬릭스미스 경영권 분쟁 돌입…경영진 교체 요구 이뤄지나
  10. 10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가속화‥ 4월내 마무리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