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기 상급종병장 살펴보니 '서울의대'·'외과' 여전히 강세

홍승모 인천성모병원장 유일한 비의대 출신, 유일한 여성 김운영 고려대안산병원장
'10년 천하' 최장수 병원장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 김용식 서울·여의도성모병원장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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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지정하는 상급종합병원(이하 상급종병).   


전국 종합병원들 중 암·이식 수술 등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기관으로 여기에 지정되는 것 만으로 큰 명성을 얻는다.

또한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손꼽히기에 규모가 있는 병원들은 상급종병 지정을 위해 치밀한 준비와 치열한 경쟁을 한다.

이를 이끌고 있는 것이 바로 병원장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제 4기 상급종병으로 뽑힌 기관 수장들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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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상급종합병원장(왼쪽 상단부터 차트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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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병원장 출신의대를 분석한 결과, 여전히 서울의대 출신 원장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뒤를 연세의대가 뒤쫒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출신 원장은 12명에 달하는데 빅 5병원 중 김연수 서울대병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등 3개 병원장이 동문이었다. 아울러 경남서부권은 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 두 개 병원이 상급종병인데 모두 서울의대 출신이었다.
 
뒤를 이어 연세의대 출신은 6명으로 세브란스병원 산하 3개 병원과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김양우 길병원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등이 연세의대를 졸업했다.

지방 국립대병원 출신을 돌아보면 윤철호 경상대병원장,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이 서울의대 출신인 것을 제외하면 자대 출신이 원장을 맡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90년대 생겼던 국립의대 졸업생들이 30년이 지나 자리를 잡으면서 과거 서울의대 출신 일변도에서 벗어난 형세이다.

과별로 분석해보면 외과계열 22명과 내과계열 15명으로 외과계열 원장이 더 많았으며 영상의학과 3명, 신경과 2명, 마취통증의학과 1명, 진단검사의학과 1명 등이었다.

병원장들 중 이색이력을 가진 인사도 있다. 홍승모 인천성모병원장은 유일하게 의대 출신이 아닌 인천가톨릭대 신학과 출신으로 2017년 12월 병원장이 됐다.

아울러 45개 상급종병장들 중 유일한 여성원장은 2020년 1월 취임한 김운영 고려대 안산병원장이 있으며, 최장수 병원장은 2010년부터 6연임에 성공한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이 있다.

이들은 본원이 있는 의료원 산하병원장으로 해당병원 내 높은 이해도와 친화력으로 병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병원장 중 가장 연장자는 1952년생인 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이 있으며,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여의도성모병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병원장들은 원내 입지 뿐만 아니라 학회 활동도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이며,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현재 대한영상의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하종원 세브란스원장은 2017년부터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장을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2017년부터 대학복강경위장관연구회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은 2017년 3월부터 대한위암학회 이사장을 2018년 3월부터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나아가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2009년부터 1년간 대한정형학회장, 2013년부터 1년간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지낸 이력이 있으며,  최정윤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은 2016년부터 2년간 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을 한호주 한양대병원장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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