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인허가·유통 맡는다

조달청 통한 입찰서 342억원 낙찰… 인허가·백신 유통 노하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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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유통 업체로 GC녹십자가 결정됐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mRNA-1273' 국내 유통체계 구축·운용 용역에서 GC녹십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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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GC녹십자는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진행된 입찰을 통해 단독으로 342억원을 투찰해 최종 낙찰됐다.

 

이에 따라 GC녹십자는 모더나 백신의 인허가와 유통을 맡게 된다. 모더나 백신은 2분기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이 도입될 예정이다.

 

GC녹십자가 모던의 인허가부터 유통을 모두 담당하게 된 것은 모더나가 국내 법인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미 제약업계에서는 인허가부터 유통을 맡아 줄 기업이 거론되며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GC녹십자를 비롯해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언급됐는데 GC녹십자가 인허가와 백신 유통의 노하우가 충분한 회사로 평가되면서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당초 GC녹십자는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후보군으로 꼽히기도 했다. GC녹십자의 경우 지난해 10월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한미약품은 mRNA 또는 DNA 등 유전자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GC녹십자의 경우 위탁생산을 하더라도 원액을 받아와 충진 및 포장만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며 위탁제조 선정에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더나가 위탁생산에 시간이 촉박한 만큼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전략 수입하는 것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국내 유통을 담당할 기업 선정에 관심이 모아졌다.

 

업계에서는 GC녹십자가 국내 인허가와 유통 실무를 담당하게 되면서 향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도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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