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소통 결합 솔루션, 약국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인터뷰] '굿팜' 서비스 출시 헬스포트 박현순 대표
고객과 약국 연결 서비스 중점… 약사 피드백 '긍정' 속 2,000개 약국 서비스 제공 목표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시대 변화에 맞춰 IT 기술을 활용한 약국 플랫폼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력 뿐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단골약국 서비스를 접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헬스케어 기업 헬스포트도 지난 2월 정식 출시한 약국 플랫폼 '굿팜'을 통해 약국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기업 IT 담당을 거쳤던 대표와 약국 프로그램 개발 경험이 있는 임직원, 현직 약사로 구성된 자문단이 뭉쳐 약국 시장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만난 헬스포트 박현순 대표는 본격적으로 출시한 '굿팜'에 대한 소개를 통해 향후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757575.jpg

 

◆ 비대면 처방접수 결제·약국 경영관리 솔루션 제공

 

지난 2019년 9월 창업한 헬스포트는 '굿팜' 개발에 매진하며 지난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40여 개 약국에서 베타테스트를 거쳤고 현재 14개 약국에서 사용 중에 있다.

 

굿팜의 기반은 고객과 약국을 연결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복약에서 건강관리까지 IT 기술을 통해 단골약국으로 정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문고객은 약물이력관리와 복약순응도 관리, 건강상담 등의 이점을, 약국은 비접촉 업무 프로세스와 약국 관리의 자동화, 고객상담 시간 증대를 통해 단골약국의 역할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굿팜 서비스는 크게 비대면 처방접수 결제 솔루션과 약국 경영관리 솔루션으로 나눠진다.

 

비대면 처방접수 결제 솔루션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추가된 부분으로 고객이 직접 처방접수에서 결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직접 프로세스를 통해 처방전 바코드를 찍으면서 약제비 결제를 동시에 진행하면 처방전이 자동 등록되고 조제실로 전달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때 해당 프로세스에서는 처방약과 일반약 모두 적용되며 UB, EDB, 수기입력(OCR 등) 모두를 지원한다.

 

특히 일반의약품까지 결제 처리가 가능한 국내 유일 '간편 POS'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국 경영 솔루션 역시 탑재했다.

 

이를 활용해 약국 자체 의약품 재고 관리, 매출 및 고객분석, 일일 정산, 판매 관리 업무 등 약국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환자 데이터에 근거한 맞춤 복약관리와 스마트 건강수첩 기능은 약국 본연의 역할인 환자 약력관리와 상담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개별 고객의 약물 이력과 질환 정보에 근거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앞으로 조제 진행상황 알림톡과 개인건강정보, 유전체 분석 등 추가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을 통한 서비스도 출시된다. 약국에서 처방전 접수시 핸드폰 번호 입력 후 굿팜 가입 버튼만 누르면 즉시 조제 받은 의약품의 복약정보가 사용자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전송되어 쉽고 빠른 약력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앱을 통해서는 복약 관리 이외에도 복약알림, 가족관리, 의약품 정보 검색, 가족 상비약 관리, 약물 부작용 상담, 약사 1:1 Q&A, 약사 질의응답 영상 등이 제공된다.

 

6636.jpg

 

◆ "약국 디지털 환경 변화 시대적 흐름… 약국 업무 혁신에 기여할 것"

 

박 대표는 굿팜 서비스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IT 기술과 함께 접근성이 높고 약료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약국이 가진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약국이 처방조제를 넘어 약료서비스와 지역 건강증진센터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입장이다.

 

박 대표는 "약국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높은 접근성을 갖고 있어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며 "약국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이 접목된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고객과 약국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약국들이 처방조제, 복약 상담 중심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과도한 업무 부담과 시장, 기술변화 등 환경적 요인"이라며 "약국의 역할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자문에 나선 약사들 역시 공감하고 있는 부분으로 변화를 위한 약국 플랫폼 개발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테스트를 위해 실제 사용해 본 약사들의 피드백도 박 대표의 자신감의 바탕이 됐다.

 

박 대표는 "실제 설치해 사용해본 약사들의 피드백을 보면 사이즈가 작아 카운터에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고 일반약 POS 시스템 지원이 좋고 바코드 인식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며 "사용하기 쉽다는 점과 가성비가 높다는 말도 나온다"고 강조했다.

 

물론 약국 시장이 아직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약국 시장도 디지털 영역으로 변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다수의 약국 플랫폼들이 개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쟁보다는 약국의 환경 변화를 이끌기 위한 시장 확대가 우선인 만큼 약사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약국 2,000여 곳에 굿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 대표는 "향후 굿팜이 약국과 고객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약국 업무를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 약국 정착에 기여하고, 나아가 약국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빠르게 확산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2021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정부, 코로나 백신·신약 연구개발 지원에 7,718억원 지원
  2. 2 靑 사회수석 이태한 공단 상임감사… 방역기획관 기모란 교수
  3. 3 "스프트니크V 백신 기술이전, 8월 위탁생산과 별건"
  4. 4 이름도 바꾸자…바이오 진출에 사명 변경도 본격화
  5. 5 코로나19로 더욱 부각된 CMO/CDMO‥"위기를 기회로"
  6. 6 코로나 치료제 잇단 개발… '나파벨탄' 3상 진입
  7. 7 43개 다국적제약사, 매출 8조 2,252억 달성‥ 12.1% 성장
  8. 8 유유제약, 신주상장 앞두고 주가급등…시총 3천억 달성 주목
  9. 9 유나이티드 '레보틱스' 제네릭 출시 가시권 진입
  10. 10 의협 "원격진료 악용 소지 '화상진료장비 지원사업' 즉각 중단"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