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페질 제형 다변화 바람…제뉴원사이언스 '액제' 도전

'케이셉트액' 생동시험 승인…연하곤란 환자 등 새 옵션 기대
정제 매출 지속 증가…패취제 등 신제형 경쟁 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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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치매 치료제로 사용되는 도네페질 제제에 대한 신제형 개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뉴원사이언스가 액제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제뉴원사이언스의 '케이셉트액'과 한독의 '아리셉트정10밀리그램'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승인했다.
 
도네페질 성분은 치매 치료제 중 가장 처방이 많이 이뤄지는 성분으로, 최근 신제형 개발에 나서는 제약사들이 잇따르고 있는데, 제뉴원사이언스는 이 같은 흐름 가운데 액제로 도전에 나선 것이다.
 
제뉴원사이언스가 액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연하곤란 환자 등에 대한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의 경우 고령인 환자가 많고, 이에 따라 정제 투여가 어려운 연하곤란 환자들이 있는데, 액제는 이 같은 환자들에게도 투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제뉴원사이언스는 케이셉트 정제로 지난해 39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고, 케이셉트의 매출은 최근 5년간 지속 성장하고 있어, 액제를 출시하게 되면 이 같은 상승세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액제를 제외한 다른 제형의 경우 이미 판매되고 있거나 개발에서 앞서가는 제약사들이 있어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일례로 아이큐어는 최근 도네페질 패치제 임상3상을 완료하고 결과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임상에 성공해 허가를 신청할 경우 올해 하반기 중에는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제품 중에도 구강붕해정 등 다양한 제형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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