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레이스가 기호 추첨과 함께 시작됐다.

▲왼쪽부터 ①이태연, ②박명하,  ③이인수 후보(기호 순)

지난 5일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5대 회장 후보 등록 마감과 동시에 후보 기호 번호 추첨이 진행되며, 본격적으로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전이 개막했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이태연 서울시의사회장 후보자는 기호 1번 이태연 후보, 기호 2번 박명하 후보, 기호 3번 이인수 후보로 확정됐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와 함께 맞물려 진행되는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인 만큼, 산적한 의료 현안들을 해결할 적임자를 뽑기 위한 회원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후보들의 면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호 1번 이태연 후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현재 정형외과의사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3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서울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해 8년간 진료를 한 후, 2011년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39개 병상의 날개병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개원 후 다음해인 2004년에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 2006년에 동대문구의사회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하여, 정형외과의사회 17년, 구의사회 15년간의 회무를 해 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제10대, 11대 회장직을 연임하여 현재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 동대문구의사회 제26대 회장을 지냈다.

서울시의사회에서는 2007년부터 30대, 31대 회기의 보험이사를 5년간 수행하였으며, 작년 6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사회 보험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근평가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비상임위원,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기호 2번 박명하 후보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현재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강서구에 미소의원을 개원해 현재 원장으로 환자를 보고 있는 박명하 후보는 강서구의사회 회장, 공보이사,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재무이사, 부회장(의무정책), 대한일반과의사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박홍준 제40대 회장 집행부 시작부터 함께한 인사로, 현재 서울시의사회 수석부회장(총무 법제)으로, 전문가평가단장은 물론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공제이사 등으로 의사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기호 3번 이인수 후보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현재 구로구의사회장을 맡고 있다.

대학 졸업한 후 공군 강릉기지와 성남기지 병원장을 거쳐 소령으로 전역한 이인수 후보는 이후 영등포 성모병원 내과과장, 스포렉스 검진센터 원장 등을 거쳐 지난 1993년 구로구에 애경내과의원을 개원했다.

개업 이래 25년 째 구로구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한 이인수 후보는 내과 및 개원의협의회 초대사업이사 및 법제이사,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세계한인의사회 설립준비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구로구의사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23대 의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김영진 후보(대한의사협회 전 부의장)과 기호 2번 이윤수 후보(현 서울시의사회 부의장)이 맞붙는다.

한편, 대의원회 간선제로 실시되는 이번 서울시의사회 선거는 오는 27일까지 후보자 선거운동이 진행된 뒤, 27일 오후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