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감염…의료계 일각 "문제 있다" 의견 조명

지난 2월 '코로나 의무접종 반대 서명' 회자, 주류 의학계에선 접종 독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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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의심 사례와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간호사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와 의학계에서는 "백신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접종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지만, 의료계 내 일부 부정적 의견이 재조명되고 있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3,915건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신고는 총 11건으로, 백신과 인과성 판단 결과를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이자 백신을 맞은 NMC 간호사 2명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됐다. 이에 의료원 측은 "항체 형성에 최소 보름이 걸리기에 백신 접종과 확진과 연관성은 없을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접종자가 약 30만 명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보고된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에 불과하지만, SNS를 통해 경험담이 공유되며 의료계 내부에서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 개원가 원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12시간 지나니까 근육통과 두통을 겪었고 타이레놀을 먹고 잤다"며 "이후에도 오한도 느꼈고 이틀이 지나니까 괜찮아졌다"고 접종 후기를 밝히기도 했다.

또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주변 접종자에게 들어보면 백신에 예민한 사람은 하루나 이틀 사이 경미한 열이나 오한, 근육통이 있었던 것 같다"며 "평일보다는 주말 시작 직전에 접종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의사 7명과 치과의사 3명, 한의사 9명이 결성한 '(가칭)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의료인 연합(이하 의료인연합)'의 '코로나 의무접종 반대 서명'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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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의료인연합은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반대 의료인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미검증 ▲코로나19 백신 효능 평가 부정적 ▲코로나19 백신, 노령자와 기저질환자에 대한 실험 데이터가 부족 ▲미국 FDA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예측 ▲백신 제조업체는 백신 부작용 면책 요구 ▲백신 효능과 부작용을 정확히 설명하고 피접종자 동의 구해야  ▲강제 접종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파괴하는 위헌적인 범죄 행위 등을 주장하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접종 이상사례가 보고되는 등 불안감이 높아지자 8일 11시 기준으로 약 2만6000여명이 이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백신 안전성과 효과성 부분은 주류 의학계 의견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어 의료계를 대표하는 의견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런 우려 속에 8일 세브란스병원, 건국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 내 의료진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전에 속도가 붙었다.

또한 대한감염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등에서 "국민은 비과학적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말고 정부에서 정하는 일정에 따라 반드시 백신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접종 독려에 나서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의료계 국민 불안감 해소와 관련해 8일 정부가 발표할 '이상 반응'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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