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장 평균 연봉 1억 8,254만원‥암센터 3.4억 최다

지난해 대비 0.06% 증가‥ 제주대병원 8.7% 상승-전남대병원 12% 하락 대조
병원별 성과상여금·실적수당서 연봉 차이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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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주요 국립병원장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 8,254만원으로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파나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된 각 국립대병원들의 '2020년 결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12개 병원장들의 연봉은 2020년에 비해 평균 0.06% 증가했다.
 
이는 병원별 성과상여금 및 실적수당에서 차이가 났다.
 
성과상여금은 업적, 성과 등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급여이며, 실적수당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수당으로 시간외 근무, 야간근로, 휴일근무, 연차수당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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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암센터다. 국립암센터는 2018년, 2019년에 이어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이는 2019년 대비 4.18% 감소한 연봉이다. 그럼에도 국립암센터는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3억을 넘긴 3억 4,482만원으로 공시됐다. 국립암센터의 경우 성과상여금이 2019년에 비해 줄었지만 7,283만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2.69% 상승한 2억 6,033만원이었다. 여기엔 성과상여금 7,218만원이 영향을 줬다.
 
이어 서울대병원은 4.36%가 감소한 2억 3,517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성과상여금 3,864만원이 지급됐다.
 
알리오 공시를 토대로 볼 때, 비교적 복지부 산하기관들이 교육부 산하 대학병원장들에 비해 높은 연봉을 차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복지부 산하기관들에 의하면, 기관장이 최종적으로 받는 연봉은 직책 겸임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병원장과 기관장의 연봉의 표면적인 차이로만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전해왔다.
 
이밖에도 높은 연봉 상승률을 보인 병원장도 있었다.

 

제주대병원의 경우 8.77%가 늘어난 1억 6,614만원으로 공시됐다. 제주대병원의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성과상여금은 없었지만 실적수당이 1억 278만원으로 돼 있다.
 
또 충남대병원장은 6.79% 증가한 1억 6,378만원으로 조사됐다. 명칭이 바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4.56% 증가한 1억 6,348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연봉이 감소한 병원장들도 있었다.
 
경북대병원은 0.6%가 줄어든 1억 5,129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1억 2,738만원을 받은 강원대병원장과 1억 1,763만원을 받은 전남대병원장도 각각 0.54%와 12.08%가 감소했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고정 수당이 줄어든 이유가 컸다. 고정수당이란 실적과 무관하게 지급되는 수당으로 자격, 특수지근무, 특수업무, 가족, 해외근무수당 등이 포함된다. 2019년 전남대병원장은 고정수당 5,889만원을 받았으나, 2020년에는 4,268만원을 받았다.  
 
이처럼 병원장들의 이러한 연봉차이는 연도중 취임, 선택진료 유무, 성과금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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