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정체 단계… 긴장 늦추면 폭발적 유행 가능"

중대본, 지난주 일 평균 확진자수 28.9명 감소… RT 1.02로 감소
"확진자 수 2천명 근접, 여전히 위험… 유행수준 최대한 억제하는 노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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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수가 정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유행이 줄어드는 감소세 전환이 아닌 유지되는 수준에 불과한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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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유행 규모가 더 이상 급증하지 않고 정체되고 있다. 


지난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751.1명으로 그 전 주간(8.8.~8.14.)의 1,780명에 비해 28.9명(1.6%) 감소했다. 


1일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12.7명으로 그 전 주간(8.15.~8.21.)의 214.1명에 비해 1.4명 감소했다. 


치명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주간 사망 환자 수는 54명으로 그 전 주간(8.8.~8.14.)의 32명에 비해 22명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모두 지난주와 유사한 양상으로, 수도권 환자는 1,101.0명으로 지난주 1,076.9명에 비해 24.1명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650.1명으로 지난주 703.1명에 비해 감소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의 감소도 긍정적이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지난주 1.02로 그 전주의 1.10에 비해 감소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이와 관련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주전 19%라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던 유행 규모가 더 이상 급증하지 않고, 정체되고 있는 점은 다행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환자 발생이 2천명에 근접하는 큰 규모이며, 유행이 줄어드는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고 유지되는 수준에 불과한만큼,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치명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환자 발생이 많아지며, 사망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안도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의료체계의 대응여력은 유지되는 중으로, 병상대기 등의 문제는 아직 나타나지 않으나, 환자 증가에 따라 여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유행 규모가 여기서 더 커지게 되면 적절한 의료제공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강 1총괄조정관은 "현재 우리는 강력한 거리두기와 방역 대응을 통해 유행 규모가 의료체계 여력을 넘어,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은 방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기서 자칫 긴장을 늦추면 폭발적인 유행 증가도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예방접종의 전파 차단과 치명률 감소 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때까지, 유행 수준을 최대한 억제하는 노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조금만 더 참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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