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MR 데이터와 Pharmaceutical 데이터

김종환 대한약사회 부회장(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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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의사들이 진료시 작성하는 컴퓨터 환자진료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같은 병원 내에서만 볼 수 있는 환자진료기록을 타 병원과 공유하기 위해 모든 병원에서 방문한 환자의 진료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기록 공유데이터가 된다. 

 

이는 진료데이터를 다른 의사가 볼 수 있도록 하여 과잉중복진료와 투약을 방지 할 수 있게  만든 디지털 표준화 작업이다.


의사는 환자를 진료 처방 수술 퇴원 후 환자 상태를 EMR로 남겨야 하는데 이 안에는 어떤 검사를 실시했는가? 어떤 약을 처방을 했는가? 약사와 관계되는 조제 데이터도 포함된다. 


즉, 의사는 처방 조제데이터가 포함된 EMR을 통하여 데이터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여러 가지 헬스케어서비스의 중심에서 앞으로 여러 가지 발전된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향후, 어쩌면 지금도 헬스케어 서비스는 약사사회를 정조준하며 우리 약사 역할의 한계를 넘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그 결과 약사의 미래가 카오스의 상태가 될지도 모르겠다.


처방약을 포함한 모든 의료관련데이터가 의사들의 손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의사들의 서비스 중 우리 약사에게는 위협적인, 그러나 국가적으로는 자랑스러운 서비스를 소개해 본다.


빌게이츠재단은 1년전 코로나19사태와 관련 한국의 방역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KT 등 국내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하여 감염병에 대응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AI기반 감염병의 조기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며 개인 사용자들이 현재의 건강상태를 앱 등 여러 서비스에 기록을 남기는 경우, 데이터에 기반하여 굳이 병원을 가지 않고도 감염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고 감염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모델 개발에 활용된다.


KT컨소시엄에는 IT기반의 KT뿐아니라 메디블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우주교수팀, 모바일닥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에 메디블록은 의사가 만든  데이터를 이용하는 블록체인업체로 개인의 데이터정보 제공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형태로 참여하고, 김우주 교수팀은 감염질환의 의료전문성을 강화를 위해 참여한다. '열나요'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바일 닥터도 중요한 의료팀 중 하나이다.


이를 연구해서 병원을 가지 않고, 데이터만 가지고 감염여부와 감염질환의 확산여부를 알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다. 여기에 빌게이츠재단이 한국을 택한 것이다.


데이터 예방의학의 한 예로써 미래의 일이 아니고 현실인 것이다.


의료계의 데이터의학은 5년 전부터 종합병원과 과학기술로 무장한 젋은 의학도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으로 준비하였기에 이러한 협업이 가능한 것이다. 


현재의 의료현장은 의사중심에서 환자중심의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짧은 시간 많은 변화를 하였고, 4차산업혁병에서 의료산업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권위를 내려놓은 의사사회가 데이터의학으로 빠른 전환을 하고, 환자중심의 여러가지 의료정보 연계서비스의 중심에 있다. 약사사회의 현실은 어떠한가.


EMR에 있는 의사의 처방 데이터가 약사의 데이터 전부를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 약사사회도 단순 기록의 단계에서 벋어나 pharmaceutical(약료) data를 생산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미래 data산업의 미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7월 22일 제66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세계총회에서 한국 약대생들이 전 세계 약대생들이 경쟁하는 제1회 해커톤 대회에서 우승한 쾌거의 기사를 보았다. '게임형태의 소아강박장애 디지털치료제개발'에 도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백지민, 조영은, 정예건, 조홍규 등 젋은 약대생들의 새로운 도전은 우리의 미래다. 젊은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런 학생들이 약사사회에 나와 좌절하지 않도록 약사회는 찬사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도전하는 젊은 약대생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우리 약사만의 pharmaceutical(약료) data가 만들어진다면 그것이 EPR(electronic pharmaceutical record 전자약료기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제언으로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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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장기투자방장 2021-08-27 16:11

    메디 5억

  • 장기투자방장 2021-08-27 16:11

    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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