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관련 질환'도 '치료'해야 한다‥'야즈'가 만든 변화

[연중기획 희망뉴스] 삶의 질 떨어뜨리는 월경 관련 질환‥적시에 적절한 치료 필요
'야즈', 장기적인 안전성 입증‥'월경 관련 질환' 적응증 가진 경구 피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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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과거 한국 사회는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 전 불쾌장애와 같은 '월경 관련 질환'을 '체질의 문제' 혹은 '당연한 증상' 등으로 여겨 방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여성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월경 관련 질환도 '치료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잡혔다.

 

이는 바이엘의 경구피임약 '야즈(드로스피레논 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가 출시된 후 더욱 힘을 얻기 시작했다.

 

야즈는 2009년 국내 출시된 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성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여성 건강에 깊숙히 관여하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줬다.
 
야즈는 ▲피임 ▲피임법으로서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월경 전 불쾌장애 증상의 치료 ▲월경곤란증(월경통)의 치료 ▲피임을 위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려는 피임에 금기가 아닌 14세 이상의 초경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에 치료 효과를 입증한 약이다.

 

◆ 여성의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


 

작년 9월, 20대 여성 A씨는 은평성모병원 산부인과 남궁정 교수를 찾아갔다. A씨는 월경 때마다 예민해져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태였다.

 

문진과 초음파 등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A씨의 양쪽 난소 및 자궁에는 이상이 없었다. 남궁정 교수는 A씨에게 피임 목적을 겸해 야즈를 처방했다.

 

야즈를 복용하면서 A씨는 월경 전 불쾌장애와 월경곤란증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A씨는 생리기간 동안 심적으로 많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현재 A씨는 10개월 째 야즈를 복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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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1988년생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은 13세였지만, 2003년생 여성에서는 12.6세로 더 빨라졌다. 월경곤란증을 호소하는 여성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다. 

 

특히 국내 여성들은 월경 관련 질환을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발표 자료에 의하면, 심한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과다 등을 비롯 생식기계 이상 증상을 갖고 있는 성인 미혼 여성 10명 중 4명만이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통한 전문적 처방 없이 민간요법 사용 등 자가 대처를 했다는 비율은 27.6%, 별다른 조치 없이 참았다는 경우도 27.2%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월경하는 여성 10명 중 5~9명은 '월경곤란증(월경통)'을 겪지만, 흔하다고 해서 당연한 것은 아니다. 월경통은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월경곤란증은 크게 자궁에 질환이 없는 일차성(원발성) 월경곤란증,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이차성(속발성) 월경곤란증 등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월경곤란증은 대개 월경 시 자궁내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된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의 비정상적 수축, 자궁 내 압력 증가, 자궁 내 혈관 수축 등을 유발해 발생한다. 

 

이차성 월경곤란증의 경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골반과 자궁 내의 기질적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은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자칫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자각 증상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 월경통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없던 월경통이 나타났거나, 월경통의 양상이 다양해지거나, 통증의 정도가 더욱 세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월경통은 복부 및 허리 통증, 오심, 구토, 설사, 심하면 실신 등 증상을 동반해 학업 및 직장 생활에 지장을 줌으로써 여성의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월경 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 또는 '월경 전 불쾌장애(PMDD,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도 마찬가지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지침에는 월경 시작 전 1개 이상의 신체적 증상(유방압통, 복부팽만, 두통, 사지부종)과 1개 이상의 정서적 증상(우울증, 분노폭발, 초조감, 혼란, 사회적 고립)이 세 번의 월경주기 동안 지속될 때 '월경전증후군(PMS)'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PMS는 월경하는 여성 10명 중 8-9명 꼴로 흔하게 나타난다.
 
만약 이와 같은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면 '월경 전 불쾌장애(PMDD)'를 진단할 수 있다. 

 

PMDD는 월경하는 여성 10명 중 1명 꼴로 드물게 나타나지만, 일상을 방해할 정도의 정서적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진단 기준(DSM-IV)에 따라 정신적 증상이 동반되지 않으면 월경 전 불쾌장애로 진단되지 않는다. 

 

PMDD는 두통, 유방 압통, 여드름, 월경통 등 신체적 증상 및 분노, 우울, 기분 불안전성, 긴장, 음식 갈망 등 정신적 증상이 대표적 증상이다. 이 질환은 학교, 직장 생활, 대인 관계 등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월경 전 불쾌장애 역시 여성의 삶의 질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 '월경통, 월경 전 불쾌장애' 치료로 두루 사용하는 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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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의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월경곤란증은 식이요법,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복용 등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4-6개월 후에도 월경곤란증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복합경구피임약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야즈는 '월경 관련 질환'에 있어 주로 사용되는 치료제다.

 

최근 5년 사이(2012~2017년) 월경곤란증(월경통) 분야에서 야즈는 약 40% 처방 증가를 보였다. 이는 임상데이터 및 생리통 치료 목적의 장기 처방 증례가 마련된 덕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월경통'과, 자궁내막증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월경통'은 모두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돼 발생한다. 이 중 야즈는 자궁내막 증식과 배란을 억제함으로써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막아 일차성 및 이차성 월경통 증상 모두를 개선한다.
 
야즈는 20세부터 49세 일본인 여성 41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MOMOEDA MIKIO, 2010)에서 위약군 대비 일차성 및 이차성 월경곤란증 증상(복통, 요통, 두통, 메스꺼움 및 오심 등)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이와 더불어 야즈는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임상 연구들을 통해 위약 대비 월경 전 불쾌장애 증상들을 유의하게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2006년 FDA로부터 치료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야즈는 월경 전 불쾌장애(PMDD) 증상이 있는 여성 4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Yonkers KA et al, 2005)에서 월경주기 관련 신체적·감정적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야즈의 성분 중 하나인 드로스피레논은 임상시험 결과, 월경 전 불쾌장애 증상인 유방 압통, 부기, 팽만감, 두통, 근육통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RCOG(영국왕립산부인과학회) 등 세계적 권위의 산부인과 학회에서는 드로스피레논 계열 약물을 월경 전 불쾌장애 치료로 처방을 권고하고 있으며, SOGC(캐나다산부인과 협회)는 월경곤란증의 효과적 약물 치료로 복합경구피임약을 권고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산부인과 남궁정 교수는 "야즈는 24일을 복용하고 4일을 휴약 하는 방법(24/4)으로 기존 21/7 용법의 피임약에 비해 체내 호르몬 변동성이 덜 해 월경곤란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야즈는 기존 피임약보다 에스트로겐 함량을 보다 낮출 수 있으며, 호르몬 공백 기간(hormone-free interval)을 단축시킨다"고 말했다.

 

◆ 10년 이상 쌓은 데이터로 확인한 '안전성' 프로파일

 

 

2016년 초, 19세 여성 B씨가 월경 첫 1-2일 동안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남궁정 교수의 진료실을 찾았다.

 

초음파 상 양쪽 난소와 자궁에 이상이 없었기에 NSAIDs를 처방했했고, 월경곤란증은 어느 정도 조절이 됐다.

 

하지만 배란기 이후 여드름이 심해지는 것이 또 다른 문제였다. 이에 남궁정 교수는 B씨에게 야즈와 NSAIDs를 함께 처방했고, B씨의 월경곤란증, 여드름은 모두 호전돼 현재까지 복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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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관련 질환의 경우 장기간 치료제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 안전성과 유효성 또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과거 피임약은 복용하던 환자의 사망 사례 등으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1세대 약물이 그만큼 강한 호르몬제였기 때문이다.
 
1세대 피임약은 에스트로겐 유도체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 함량이 50mg으로 너무 높아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해 시장에서 퇴출됐다.
 
이후 등장한 2세대 피임약은 합성 프로게스테론인 레보노게스트렐 계열이다. 심뇌혈관 질환 발현율이 다른 약제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3세대 피임약은 2세대 피임약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인 여드름, 다모증, 체중 증가를 개선했다.
 
이처럼 피임약의 초기 제형은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았으나, 점차 에스트로겐 함량을 낮추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이 완화됐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성분과 용량, 용법의 도입 등으로 경구 피임약 선택의 폭이 더욱 광범위해졌다.
 
현재에 이르러 우리에게 익숙한 피임약은 '4세대'다. 특히 드로스피레논 제제는 항미네랄코르티코이드 활성(anti-mineralcorticoid activity)과 항안드로겐 활성(anti-androgenic activity) 등을 통해 두통, 체중 증가,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적고,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남궁정 교수는 "야즈는 장기간의 리얼 월드 연구로 확인된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근거로 처방이 가능한 약제다"라고 말했다. 

 

유럽 7개국에서 최대 10년(평균 5.4년) 간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야즈 등 드로스피레논 계열 피임약은 정맥혈전색전증 이상반응 발생률이 다른 프로게스토겐 함유 피임약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남궁정 교수는 "월경 관련 질환은 보통 단기간에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 입장에서 대규모 장기 근거가 쌓인 야즈와 같은 약물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제 남궁정 교수는 월경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이라면,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관리와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기저 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쳐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와야 한다는 조언이다.

 

남궁정 교수는 "월경 전과 월경 중 신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다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자궁 질환 여부, 정신과적 문제로 진단될 부분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월경 관련 다른 불편함은 없는지, 임신 계획은 있는지 등 여성의 월경 및 생애 주기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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