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령관에서 피부과 개원의로…안종성 원장의 도전은 'ing'

주변의 만류 등 쉽지 않은 선택…군에서 못 펼친 개인적인 꿈 펼치고파 '개원' 결심
자신의 이름 내 건 '휴킨스 피부과'에서 '환자제일주의' 철학으로 지역환자 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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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군의관으로 최고직인 의무사령관직에 올랐던 안종성 의무사령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32년 동안 군에 몸 담으며 60만 장병의 건강을 책임지던 그가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개원의로 변신한 것.


메디파나뉴스가 공직 제의를 마다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안종성 휴킨스피부과 원장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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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에서의 한계…"온전히 나 자신의 결과 받아보고 싶어 결단" 


32년 동안 군에 몸 담아 공무를 했던 안종성 원장에게 개원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은퇴 후 진로에 대한 고민 속에 다양한 제의도 있었지만, 그는 그간 군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는 꿈을 펼치기로 결심했다.


그는 "사실 갈등이 많았다. 주변에서도 말이 많았다"고 웃으며, "60만 장병의 건강을 책임져야하는 큰 조직에 있으며 여러 가지 한계를 느낀 적이 많았다. 공직에 있으면서 자유롭게 나의 뜻을 펼치기란 쉽지가 않다. 공직의 일은 나 자신의 판단대로만 하기에는 많은 제약과 한계도 있고, 다른 요소에 의해 평가 및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해진 예산과 제도 안에서 살림을 꾸려야 하는 기관장으로써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고, 특히나 경직된 군 조직 안에서 자유로운 발상과 시도 역시 제한됐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30년 넘게 나라를 위해 후회없이 군 생활을 했으니 이제 다른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안종성 원장은 남은 시간동안에는 나 자신의 판단과 나 자신의 행동의 결과로 평가 받는 일을 하고 싶어 개원을 결심하게 됐다.


◆ 군에서의 경험 개원에 큰 도움…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큰 어려움 없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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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군 조직 생활을 30여 년 이상 지속해 온 그에게 어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사실 처음에는 60만 군장병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을 하다가 개개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이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하고 이상했다. 내가 여기서 있는게 맞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장군까지 의무사령관까지 한 사람이 다른 공공의 일을 하지 않고 개인 병원을 한다는 것이, 남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 자신의 판단과 결심을 믿고 일을 진행했고 벌써 2년이 지났다. 이제는 많이 적응이 됐다"고 전했다.


그의 발목을 잡았던 '조직'의 굴레를 벗어 던진 안종성 원장은 훨씬 자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는 "30년 동안 군에 몸을 담으면서 조직 관리, 인력관리, 갈등 관리, 문제해결 관리 등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큰 어려움 없이 개업을 준비했고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무리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면 군 경력이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고 전했다.


안종성 원장은 "개업 장소 선택 및 병원 운영 방향 설정, 장비 선택, 직원 구인, 세부 운영방안 정하기 등등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군에서 해오던 작전계획 수립, 임무수행절차 숙달, 분석 및 평가 체계, 이러한 일들이 몸에 체득화 되어 있던 것인지 무리없이 개업 과정을 준비했고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개원 시 가장 까다롭다는 직원 관리 역시 군 경험을 바탕으로 큰 문제 없이 해결될 수 있었다고.


그는 "군대 내 조직은 경직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군인이라고 해서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조직 리더십에 있어서도 강한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조직원들을 함께 의원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해 서로를 존중하며 일을 하다보니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환자제일주의' 철학 실천하며 지역사회 환자들이 찾아오는 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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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성 원장의 진료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환자제일주의'라는 문구였다.


의무사령관 당시 '환자제일주의'를 표방해 군 병원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던 그는, 해당 모토를 자신의 개인 진료실에 그대로 옮겨와 적용하고 있다. 


안종성 원장은 "모든 것은 환자 중심으로 판단하고 실행한다. 환자한테 가장 좋은 것이 병원에도 좋은 것이라고 믿고 움직인다. 양주병원장 재직시 시행했던 '더궁거 운동'도 외래 진료시 활용하고 있다. 외래 진료 시 마지막에 '더 궁금한 것 없으세요?'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이 질문에 환자들은 하기 어려운 문제를 얘기하기도 하고 또 다른 피부 문제를 얘기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좋은 출발점을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이제 개원 2년 차로 초보 원장 딱지는 뗀 안종성 원장은 환자들이 찾아주는 의사가, 휴킨스 피부과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지금은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 색소, 여드름, 리프팅(탄력) 이렇게 4개 분야를 중점 분야로 두고 각 분야별로 최신의 치료와 최적의 치료 방법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피부 질환 분야에서 백반증, 건선, 아토피 피부염, 소양증을, 미용 분야는 리프팅 분야를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의사가 어느 분야를 집중하고 싶다고 해서 집중이 되는 것은 아니더라. 환자들이 집중하는 분야를 만들어주기에 환자와 병원의 장기적인 관계를 통해 중점을 두는 분야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본인이 직접 작명한 피부과 의원의 이름인 '휴킨스(Hukins)' 역시 '휴먼(Human)'과 '스킨(Skin)'의 합성어로, '환자제일주의'라는 안종성 원장의 철학이 담겨있다.


앞으로 안종성 원장의 계획은 무엇일까?


그는 "향후 5년에서 10년 정도는 개업 원장으로서 지내게 될 확률이 높은 것 같다. 그 이후는 다른 일,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그 동안은 휴킨스 피부과를 서울 북부 쪽에서 피부질환은 전문가로서 확실히 치료해주는 병원, 피부 미용은 최고의 효과를 가성비있는 비용으로 치료해주는 병원, 환자제일주의에 입각해 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병원으로 만들어가는 게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피부 건강은 결국 전신 건강과도 큰 관련이 있기에, 향후 힘이 닿는다면 항노화 및 전신 건강 증진과 건강수명을 늘리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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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ㅇㅇ 2021-11-29 18:16

    광고같이 들린다

  • ㅗㅗㅗ 2021-11-29 18:28

    ㅋㅋㅋㅋㅋ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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