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국민지원금 기대" 피부과·안과·치과 홍보 돋보이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기자수첩 = 박민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국민 지원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됐다.


지원금 사용처에 의료기관이 포함됐는데, 특성상 급성기 질환을 다루는 과보다 만성기 질환, 또는 피부·미용과 관련된 과에 사용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의료기관에서 재난지원금으로 환자를 유치하는 것에 대해 거부 반응과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신종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의료기관 경영이 어렵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의료기관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히고 있는 것 같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주부터 피부과, 안과, 치과, 한의원 등에서는 블로그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피부과에서 "경제적 이유로 치료 망설이는 환자 부담 낮출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높이며, 홍보에 가장 적극적이다.


일례로 13일 아이디병원은 모든 진료 이후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국민지원금을 통한 납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가 지급한 국민지원금은 아이디성형외과, 아이디피부과, 아이디치과(노원, 신사 등), 아이디뷰플(강남, 신사) 등 전체 진료에 사용 가능하다.


진료 과목에 따라 국민지원금 사용에 혼선을 겪을 수 있는 이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정부에서 코로나19로 부담을 느끼는 국민을 위해 국민지원금을 배포했음에도 정작 사용처를 몰라 문의하는 분들이 많다"며 "성형외과나 치과, 피부과 등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경제적 이유로 수술이나 시술을 망설이는 이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부가 발급한 아동돌봄쿠폰이나 재난지원금의 경우 성형외과나 피부과, 치과 치료 시 납부 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가 크게 증가한 적이 있기에 선제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선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안과전문병원도 의료기관 블로그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누네안과병원은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지원금은 평소 결제하는 것처럼 사용하면 자동 차감되며, 서울 누네안과병원의 경우, 강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그러면서 "국민지원금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소멸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안과는 특히 국민지원금이 안경 구매에도 쓰일 수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지원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끝으로 치과병원들도 치료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적극 권유에 나섰다.


더와이즈치과병원 측은 "구강 내 질환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기에 치료를 미루면 미룰수록 경과가 더 안 좋아진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기회로 치과병원에서 미뤄두었던 치과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다.


이번에 국민지원금으로 편성된 '25만원' 수준이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안경 구매나, 치과, 피부과 진료에 활용하기 좋은 금액이라는 계산도 있다.


물론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의료기관 경영 타격은 여전하겠지만, 국민재난금의 낙수 효과를 의료계에서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 2021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신라젠, 개선기간 종료 전 과제 대부분 완수…재개 이후 노려
  2. 2 젬백스 치매신약물질 ‘GV1001’ 3상 승인 요청 국민청원 등장
  3. 3 하반기 IPO 도전 이어져… 2022년에도 열기 지속
  4. 4 "6개 신약 모두 급여 성공… 환자 위한 사명감 성장 비결"
  5. 5 암‧뇌질환 조기진단키트 국내 '보편화'…해외 진출도 속속
  6. 6 잇단 GMP 위반 해법 '조사관' 도입 추진… "품질관리 기대"
  7. 7 마약류·오남용약 비대면 처방됐다면?…"약국 조제 거부 가능"
  8. 8 제약·바이오업계, 결국 생산능력…생산 시설 확충 노력 지속
  9. 9 가처분 기각에 양덕숙 좌절 … 선거 구도 '재편'
  10. 10 한미약품, GERD 새 옵션 선보인다…에소메졸플러스 허가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