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SPITAL, 위드코로나식 방역 첫 시도…'2% 부족' 평가

백신 접종 완료 유무 따른 키트 활용 도입…PCR+매일 키트 검사로 '불편감' 지적도
첫 방역 모델에도 대체로 '긍정적' 평가…적극적 홍보도 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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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새로운 방역 체계를 제시한 이번 'K-HOSPITAL FAIR 2021'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반면 2% 부족한 면이 있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30일 서울코엑스에서 시작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가 2일 전시회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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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천명대를 넘나드는 확산세 속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강행한만큼 우려는 높았지만, 예상보다 활발한 기업과 병원, 일반참관객 참여가 이뤄지면서 전시장 내부에 활기를 띄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와 미접종자(1차 접종 완료자)를 구분해 출입관리하고 PCR 검사와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점이 주목됐다.


이는 백신 접종 유무에 따라 입장 프로토콜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전시회 방역 체계를 선보였다고 할 수 있다.


◆ 매일 신속진단키트 검사, "불필요" "중복" 불편감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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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 방역 지침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자가 아닌 경우에는 참관 기업과 참관객 모두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해야한다. 


또한 참관 기업들 중 상주 직원은 개최 3일전부터 PCR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문제로 지적된 점은 2차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상주직원'의 번복된 검사 과정이다.


2차 접종을 하지 못한 상주직원은 전시회 시작 전 PCR 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나서도 매일 입장시 신속진단키트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


캡처.PNG실제로 전시회를 막 시작한 지난 9월 30일 오전에는 "신속진단키트보다 확실한 PCR 검사를 당일 받고 결과 제출까지 했는데 왜 또 불필요한 검사를 진행해야 하느냐"며 직원에 항의하기도 했다.


방역 지침으로 상주 직원 수도 한정된데다가 전시회 첫날인만큼 부스 설치 등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미 음성으로 확인됐는데도 긴 대기줄을 기다려 검사를 해야하느냐는 지적이다.


대부분 기업들도 이에 대해 어느정도 불편감을 느끼지만 방역이 중요한만큼 감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A 참관기업 관계자는 "1차 백신접종자들이 대다수고 PCR검사까지 했는데 매일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다소 번복스러운 일"이라며 "그래도 다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방역을 강화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해 그냥 따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B 참관기업 관계자는 "보통 하루 관람하는 입장객 대부분은 보건의료인으로 2차 접종까지 끝난 상황이라 오히려 진단키트를 사용하는 일이 적은데, 연령층이 비교적 낮은 기업 직원들은 매일 검사를 받아야 해 번거롭다"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향후에는 더 효율적인 방안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기업, 대체로 '긍정적' 평가…4단계 속 참여도 높은 현장 만족


그럼에도 이번 K-HOSPITAL에서 처음 제시한 방역지침은 기존 지침이었던 열 체크, 자가문진보다 확실한 방역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에스디바이오의 지원으로 신속항원진단키트가 무료로 제공돼 처음 키트를 사용해보는 참관객들은 일종의 '체험' 코스로 느끼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전시회 총 면적은 키우되 시설 면적 6㎡ 당 1명으로 동시 입장객을 2455명 통제하고, ▲방역 지침 하에 최대 인원으로 들을 수 있도록 세미나실을 구분, ▲마스크 착용 등 시시각각 관찰할 수 있도록 피켓을 든 직원들을 곳곳에 배치한 것도 방역에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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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참관기업 관계자는 "한 단계 높인 새로운 방역지침으로 신뢰도를 높인 건지 4단계 거리두기 속에서도 많은 참관객들이 참여했다. 다양한 정부부처에서도 참여하면서 참관 기업에게는 회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D 참관기업 관계자는 "방역 만큼 기업 홍보에도 신경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시회 주최자인 병협과 메쎄이상 측에서 의료기기, 장비 기업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온오프라인 다방면으로 빠르게 일처리를 해줬다"며 "또 병원관계자나 관계사에 우리 회사측 브로셔 및 초청장을 전달해 줘 비지니스 미팅을 잡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다만 창고지원이 안되서 물건을 부스 내에서만 적재할 수 있다는 점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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