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노조 사태 마무리…건보공단, 별도 기관 신설해 고용

"임금, 채용, 인사 등 세부 사안은 향후 노사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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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고객센터 직원 직접고용 문제를 두고 노조와 노조 간 갈등까지 갔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별도 기관을 만들어 콜센터 직원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현재진행형이던 고객센터노조 파업사태가 마무리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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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이하 협의회)회의를 진행해 건보공단 고객센터 직원 1,600명을 산하 소속기관을 통해 고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다만 이번 협의회에서는 고용 방식에 대한 것만 결정한 것으로 구체적 고용 문제는 논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고객센터 직원을 민간위탁으로 그대로 유지할지 자회사로 할지, 직고용할 것인지 업무방식만 결정한 것이다. 임금, 채용, 인사 등은 향후 노사전 협의에서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고객센터노조는 공단 직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2월부터 24일간 1차 파업을 시작했으며, 6월 12일간 2차 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고객센터노조는 정부방침에 의해 고객센터 업무수행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 위원으로 직접 참여를 요구했다.

 

이에 건보공단 노조 측은 상담사를 직고용하는 것이 '공정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며 노조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직영화 및 직고용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도 게재되면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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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6월 14일부터 단식을 통해 그동안 사무논의협의회 참여를 거부하던 건강보험 노동조합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고객센터노조는 사무논의협의회 공식참여를 보장받아 파업을 풀고 6월 21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지만, 협의회 일정을 두고 노조 간 대립각을 세우다 7월 1일 고객센터 노조는 다시 전면파업을 실시해 지금까지도 응어리가 풀리지 않았던 상황이다. 


이번 건보공단의 소속기관을 통한 정규직화로 '콜센터 직원 고용' 논란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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