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각오로 성분명처방 해결"… 김종환, 대약 선거 출사표

제40대 대약 회장 선거 출마 공식화… "약사직능 미래 개척에 힘쓸 것"
김대업 집행부 비판 속 성분명처방·한약사문제 최우선 과제 강조… 야권 단일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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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약사비전4.0 연구소장)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성분명처방과 한약사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내세우며 끝까지 쟁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대업 집행부와 맞붙어야 하는 야권 예비주자 간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변화와 개혁을 위한 야권 단일화 필요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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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전 회장은 25일 서울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도전을 알렸다. 


그동안 약사비전4.0 연구소를 개소하며 약사사회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알려온 김 전 회장은 지난 19일 선거공고일을 앞두고 대한약사회 부회장직을 사퇴하며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이날 김 전 회장은 "6년간 서울시약사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담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약사직능의 미래를 개척하는 봉사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제 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선후배 약사들에게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초약사들이 진정한 약사회의 주인이 되고, 민생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약사회는 이제 그만 멈춰야 한다"며 "약사회를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김대업 현 집행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성분명처방과 한약사 문제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해결 의지도 드러냈다. 


김 전 회장은 "김대업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변화와 개혁을 떠들었지만 결국은 2012년 편의점으로 의약품을 내줬던 무능력한 집행부의 복사판"이라며 "회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회원의 고통을 외면하고, 회원들을 배제한 채 응답하지 않는 폐쇄적이고 독선적인 회무운영 방식은 너무나도 우리약사회를 실망을 넘어 분노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난 3년간 보여주기식의 선거용 회무와 성과없는 임기응변의 대관업무에 약사회의 희망이 전혀보이지 않는다"며 "그 결과 지금 우리 약사사회에는 미해결 상태로 쌓여 있는 중요 현안들이 적체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은 "의약분업 22년간 선거 때마다 어떤 후보든 공약은 똑같고 지켜지지 않았다"며 "성분명처방, 한약사 문제, 불용재고 등 결론은 누가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고 죽을 힘을 다해 성취해 내느냐"라고 강조했다. 


성분명처방과 관련 김 전 회장은 "성분명처방 조제는 의사와 약사들의 이권 다툼의 정책이 절대 아닌 국민들을 위한 정책"이라며 "성분명처방이 이뤄졌다고 하면 약사들은 환자 처방전에 대한 검수, 메디케이션에러 체크가 활성화되고 약제비 절감도 이뤄낼 수 있다. 약국에서 쌓이는 불용재고도 해결돼 동네약국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약사법 20조 1항에 약사, 한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는데 법률 검토와 헌법재판소 위헌 법률 심판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약사가 약국을 개설하고 한약사가 한약국을 개설하는 대명제를 대한민국 국민이면 어느 누가 반대를 하겠나. 반월당 약국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외쳤던 것은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모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까지 쟁취해야할 과제는 성분명 처방이다. 목숨 걸고 성분명 처방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겠다"며 "한약사 문제는 근본적으로 약사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상품명 처방으로 인해 더 확산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한약사들이 불법적인 약국 운영을 끊임없이 시도해왔고, 이제는 대형화해 우리의 업권을 위협하는 기가 막힌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죽을 각오로 성분명 처방 문제, 한약사 문제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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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으로서 개혁의 목소리를 표출하지 못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집행부의 폐쇄적 상황을 언급했다. 


김 전 회장은 "약사회 조직에서 부회장이 맡아야 하는 업무 영역이 있는데 몇몇 상임위원회를 맡거나, 특별위원회로 인한 중책을 맡아야 하는데 제가 맡은 위원회가 없었고 부회장으로서 임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회장으로 맡겨진 일이 있다면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었는데 실제 맡겨진 일이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부회장으로 나서서 열심히 했어야 하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성대 약대 동문회 차원에서 김대업 회장과의 단일화를 시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거부됐고 더이상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집행부와 관련 재야 약사들은 변화하지 않고 구태에 빠져있다고 보고 있고 생존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야권의 다자구도 선거에서 현 회장의 유리한 선거국면이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일후보가 나와 이 선거에 대한 변화나 개혁에 대한 희망을 회원들이 가져야 선거가 더 뜨거울 것으로 본다"며 "지난 3년간 부회장으로서 무엇을 했냐고 물으신다면 김대업 회장은 무엇을 했냐고 반문할 수 있다. 박수받고 내려가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캠프와 관련해서는 구상 중에 있고 단일화 관련해서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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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ㅎㅎㅎ 2021-10-25 20:18

    118.235.13.250

    뚫린 입으로 뭔 소린 못할까? 약국하면서 대체조제는 얼마나 했을까? 그것부터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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