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2023년까지 매출성장 예고…장기 성장세 재현 주목

증권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773억 이어 2023년 1882억 전망
정신치료 특화로 수십년간 지속 성장 가도…최근 10년 새 3차례 부진
올해 매출공백 위기 극복키도…치료제 수요 확대 기반 지속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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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환인제약이 수년간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정신건강용제 분야 선두업체로서 2000년대 전후로 이뤘던 장기 성장세를 재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환인제약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을 1,77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717억원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년 1,800억원, 2023년 1,882억원 등 환인제약이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환인제약이 다시 장기적인 성장 궤도에 접어드는 신호로 여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환인제약은 1994년 200억원에서 2011년 1,100억원으로 매출액을 장기간 꾸준히 늘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다 2012년 1,072억원, 2013년 1,045억원으로 실적 부진을 연이어 겪었고, 성장세를 회복했다가 2016년에 또다시 주춤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은 매출 성장이 이어진 상태다.
 
증권가 전망대로라면, 성장세는 향후 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2011년 이후 나타난 가장 긴 성장구간이 된다.
 
장기 성장세는 환인제약이 정신건강용제 분야에 특화돼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한다. 증권가에선 정신치료 시장 특성상 안정적인 성장흐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환인제약 매출 80% 이상은 정신건강용제가 차지하고 있다. 환인제약은 지난해 원외처방 시장 기준으로 국내 정신치료 약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다국적제약사 한국산도스 4개 제품에 대한 판권계약이 해지되면서 매출공백 위기가 발생했지만, 환인제약은 올해 해당 4종을 자체 제네릭 의약품으로 전환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매출공백을 극복하기도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우울증 치료제 수요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알츠하이머 치료제 수요 증가 등은 향후 환인제약 성장세를 기대하는 여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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