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접목 '수술용 네비게이션' 개발 관심↑…국내 기업도 출격

국내 제조 제품 3건 중 스키아 'MARS-Breast'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수술 정확도‧연결성 높이기 위한 연구 증가 추세…공동연구‧기술이전 따른 국산 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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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정밀의료 수요 증가에 따른 수술용 네비게이션 연구‧개발이 활발해진 가운데, 국내도 해당 제품 관련 최초 허가받은 기업이 나타나 주목됐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정보지 11월호'에 따르면 수술용 네비게이션은 최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접목해 보다 구체적인 병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수술용 네비게이션이란 의료영상을 안내 지도로 이용해 수술을 안내하는 방법으로, 중요한 구조 손상을 방지해 환자 외상을 최소화면서 수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비이다. 


의료영상 및 정위와 같은 기술 채택 및 통합으로 효과적이고 최소 침습적 절차를 수행할 수 있는 의과용 네비게이션을 필두로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많은 분야에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개발이 촉진됐다.


하지만 국내 경우 수술용 네비게이션을 제조하는 기업은 아직 많지 않으며 성장 초기 단계로, 대부분 수입해 사용해왔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허가된 품목은 총 16건으로 수입 13건, 제조가 3건이다.


미국에서는 MEDIVIS, NOVARAD, Philips, ZIMMER BIOMET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 허가를 받았으며 중국에서도 현재까지 4건의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그러던 지난해 8월 SKIA社에서 수술용 네비게이션 개발에 성공,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아 수술용 네비게이션 시장에서의 국산화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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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A의 'MARS-Breast(네비게이션의료용입체정위기)'는 환자 몸을 3D 스캐닝하고 이를 구성한 3D의료영상(CT/MRI)과 실시간 매치하는 기술로 증강현실을 이용해 몸 속 종양 위치를 투시하듯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유방뿐 아니라 간, 췌장 등 비강체 장기에 대한 수술은 물론, 혈관을 피해야 하는 응급수술, 조직검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인체의 모든 장기에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SKIA는 해당 솔루션을 로봇시술, HMD, 몸위에 투사하는 프로젝터 등 향후 다양한 의료기기에 적용시켜 나가고자 한다.


더불어 큐렉소의 'CUVIS-spine'과 지메디텍의 'Medigator'는 임플란트, 시술기구 위치 확인 시 사용되는 기기로 허가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다각적인 분야에서 임상이 진행됐다. ▲경피적 생검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CT 유도하 바늘 가이드 비교 ▲간세포암 환자 대상 고주파 열치료술을 위한 네비게이션 유효성과 안전성 ▲유방암 환자 대상 딥러닝 기반 자동 종양추적시스템 및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 볼륨 네비게이션 초음파 유용성 검증 연구가 진행됐다.


보고서는 "최근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끊김없이 추적할 수 있는 연구와 위치에 대한 오차를 줄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경우 성장 초기 단계 제품이 많지만,수술 로봇과 가상‧증강현실과 같은 혁신 기술과 접목해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속적인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상용화 단계로 발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기관 크레덴스 리서치(Cr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수술용 네비게이션 시장은 2018년 7억 3,20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6.0%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발전하고 있다. 2027년에는 11억 6,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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