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업계 초관심사…"기존 키트 통한 '오미크론' 감지 가능"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퀴아젠, 루시라헬스 등 기존 제품 통한 변이 검출 가능성 확인
에스디바이오, 랩지노믹스 등 국내 기업도 변이 바이러스 진단 유효성 확인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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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전세계 초미의 관심사인 '오미크론'을 잡기 위한 각국 진단기기 업계가 변이 바이러스 검증 결과를 발빠르게 내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메디테크다이브에 따르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퀴아젠(Qiagen), 루시라 헬스(Lucira Health)가 자사의 진단키트로 새로운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검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현재 아프리카, 유럽, 동부, 지중해 등 14개 국가에서 보고됐으며, 백신이나 치료제 무력화에 따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우려 변이'로 지정됐다.


이에 변이 바이러스를 우선적으로 감별, 방역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국에서는 오미크론을 감지할 수 있는 진단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은 자사의 'TaqPath COVID-19'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오미크론 변종을 포함해 정확한 테스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써모피셔의 'TaqPath COVID-19'는 S-gene target failure(SGRF)를 활용해 S-gene 중 오미크론 변이가 포함하는 69-70del 변이를 식별할 수 있다. 이는 WHO와 유럽 질병 통제 센터에서도 보고됐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관계자는 "TaqPath COVID-19 시험을 통해 3개 표적 유전자 중 'S-gene dropout'을 통해 해당 표적 유전자가 오미크론을 감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검사를 진행한 진단키트는 기존 변이와 구분하기 위해 연구소로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자사 제품은 오미크론 변이를 진단하기 위해 전세계 보건당국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초기 식별로 변종 확산을 막는데 용이하게 이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퀴아젠은 개방형 PCR 플랫폼 진단시약으로 테스트한 결과, B.1.1.529로 알려진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비롯해 독감, 급성호흡기감염병(RSV) 등을 진단했다고 발표했다.


퀴아젠은 오미크론을 포함해 새롭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 감시를 위해 격주단위로 PCR 테스트 성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루시라 헬스 역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 'COVID-19 All-In-One Test Kit' 분자 검사가 변이 게놈 시퀀스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을 진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루시라 COVID-19 All-In-One Test Kit는 분자진단법을 적용한 일회용 키트로 가정용으로 키트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다.


루시라 헬스 관계자는 "GISAID 데이터베이스에서 이용 가능한 변종 게놈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알파, 델타, 감마 그리고 오미크론까지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를 100% 검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오미크론 변종에 대해 아직 알려진게 많이 없지만 자사 제품의 변종 탐지 능력은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역시 오미크론 진단을 위한 검사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타겟 유전체 분석법(PCR)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랩지노믹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국내 업체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근거를 제시, 검증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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