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제약사 '디지털 치료제' 개발 위한 '제휴' 협약 관심↑

미국>유럽>일본 순으로 제약사-기관 간 디지털 치료제 개발 제휴 증가 추세
미국 기술 투자多, 높은 기술력‧영향력 시사…"자사별 특성에 맞는 기술 판단 및 수용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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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최근 선진국 제약사는  스타트업‧연구기관과의 제휴 협약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Vol.417)에서는 '디지털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 및 제휴 동향'에 대해 이같이 소개됐다.


보고서는 "현재 디지털헬스 가운데 단독 사용을 통한 치료효과 혹은 병용을 통한 의약품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디지털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확대되는 추세로, 의료에 공헌해왔던 제약산업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동향 조사 결과, 주요 의뢰자가 제약회사인 경우는 매우 드물었지만 디지털 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업과 제휴하거나 관련기업을 인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유럽‧일본 제약회사의 디지털 기술 접근 상황을 살펴보면, 제휴 목적으로는 미국과 유럽의 경우 특정기업에 대한 사업투자, 스타트업 지원이 많았다. 미국은 29%(13건), 유럽 21%(14건)인 반면 일본은 5%(2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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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상대 국적으로 일본은 국내 제휴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미국과 유럽은 미국이 최다 제휴국가였으며 제휴를 통해 획득하려는 디지털 치료제는 세 국가를 통틀어 '모바일 앱'이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제약회사가 관여하는 디지털 기술 관련 제휴에서 유럽은 대부분 미국기업을 선택하고 미국은 자국기업과 제휴하는 상황으로 이는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 수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의 높은 기술 개발력과 영향력을 시사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육성‧지원 상황을 보면 다른 국가에 뒤처지는 상황이며 일례로 CB Insights社가 2020년 선출한 세계 유망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150개사는 대부분 미국에 집중돼 있으며(77%) 일본기업은 CureApp社가 유일하다.


현재 일본은 일본 국내 제휴가 대부분으로 미국, 유럽과의 언어 문화적 배경 차이에 있지만 글로벌을 포함한 '기술시점'에서 제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이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 기술동향이나 각 도구의 특성을 파악해 자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는 적절한 기술을 흡수하는 것이 새로운 의료 솔루션 창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그동안 의약품 제공을 중심으로 했던 제약산업도 이러한 흐름을 무시할 수 없다. 후생노동성이 올해 9월 발표한 '의약품산업비전2021'은 제약회사의 '예방‧미명대책을 포함한 환자로서의 일련의 행동을 감안한 연구개발 대처'와 '프로그램 의료기기를 비롯한 IT 활용'을 포함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약회사에는 의약품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해 일상으로부터 예방, 조기진단, 의약품 유용성 향상 등 폭넓은 영역에서 공헌이 요구된다"며 "기존 기술 특성을 파악하면서 새로운 흐름도 따라잡아 자사 전략에 맞는 기술을 적절하게 수용하고 신기술을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제약산업에 요구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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