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입장문 게재…엘엠바이오사이언스 피인수 논란 일축

지난달 보도자료 이어 홈페이지에 공지창 띄워…`허위사실` 재강조
`법적조치` 재언급해 강경대응 예고…최대주주 지분매각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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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명문제약이 엘엠바이오사이언스 피인수 논란 일축에 나섰다. 법적 대응까지 검토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선 민·형사 분쟁이 진행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알림’이라는 제목으로 공지창을 띄우고 엘엠바이오사이언스 관련 공식입장을 냈다.


이 공지를 통해 “당사는 지난달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엘엠바이오사이언스와 인수협상 등에 대한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주가에 영향을 주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밝혔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엘엠바이오사이언스는 홈페이지 상에 당사와 인수협상 중으로 게재하고 있고, 다수 주식토론방 및 소액주주모임밴드 등에서 임직원의 배임횡령, 구속수사, 주식거래정지, 근거없고 허황된 자사소개 등을 통해 명문제약 주가에 영향을 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도 포털사이트 등을 살펴보면, 일부 주주 사이에서는 명문제약이 엘엠바이오사이언스로 인수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 시기 명문제약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15일 5,050원이었던 주가는 2일 현재 4450원대까지 내려왔다.


명문제약은 “이에 다수 주주님들 피해가 우려되는 바, 당사는 법적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한 치의 선처도 없을 것”이라며 “주주여러분께서도 허위 사실에 속아 피해 입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지는 지난달 초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엘엠바이오사이언스 피인수 논란에 더 이상 휩쓸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결과로 해석된다.


명문제약이 앞선 보도자료에 이어 이번 입장문에서도 법적조치를 재차 언급한 만큼, 향후 엘엠바이오사이언스 대응에 따라선 민·형사 분쟁까지 구체화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게 됐다.


이미 이와 관련해 명문제약은 엘엠바이오사이언스에 내용증명을 2회 보낸 것으로 확인된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명문제약은 지난달 12일 공시를 통해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해지했으며,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엘엠바이오사이언스 피인수는 전혀 근거가 없는 사항임에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어 입장문을 내걸게 됐다. 이로써 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며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구체화된 정도는 아니지만, 민·형사적으로 고려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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