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900병상 대형병원으로 새 탄생 `코앞`

용산병원 이전 계획대로 진행…코레일 공모 참여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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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이 900병상에 이르는 대형병원으로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
 
흑석동 중앙대병원이 현재 533병상에 이르며 용산병원이 이전하게 되는 다정관(별관)은 320병상 규모로 용산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중앙대병원은 약 850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용산병원 부지의 주인인 코레일이 오는 3월31일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운영사업자 모집을 공고했지만 용산병원은 계획대로 흑석동으로 이전하고 대형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중대용산병원, 3월까지 이전 완료할 계획=중앙대용산병원의 임대만료 기간은 3월이기 때문에 만료 기간까지는 정상적으로 진료를 실시한다.
 
전공의 정원 배정 문제로 인해 3월 중 폐업신고를 하게 돼 서류상의 공식적인 이전은 3월이 되며 2월 중순부터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1~3차에 나눠 장비를 옮기는 등 이전 작업을 일부 진행한다.
 
현재 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실무팀 구성을 거의 완료한 상황이며 완료되는 대로 환자의 이송도 진행한다.
 
◆이전해도 용산 주민 위한 진료는 계속=용산병원은 흑석동으로 이전해도 용산구 주민과 지역 사회에서 실시했던 각종 의료봉사를 이어 나간다.
 
▲ 용산병원은 병원 로비에 안내문을 부착해 병원을 찾은 환
자들에게 이전 소식을 알렸다.
용산소방서와 진행해 왔던 용산구 쪽방촌 구급함 설치, 용산구보건소와의 저소득 어르신 무료검진 등도 이전과 관계없이 이어진다.
 
용산병원은 병원 곳곳이 이전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며 현재는 병원 로비에 안내문을 부착해 놓았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본관과 다정관에 용산병원 고객 창구를 두는 방안 등 용산병원을 찾던 환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을 챙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2월 말에는 용산역과 흑석동을 잇는 150번 버스와 택시를 중심으로 이전 광고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현재 의료진들 또한 진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이전에 대해 알리고 있다.
 
용산병원을 찾은 한 환자는 "다음번 진료 때에는 흑석동으로 오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병원에서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해 준다고 하고 거리도 멀지 않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병원이 더 크고 깨끗해져서 좋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 공사를 모두 마친 다정관의 모습.
◆진료센터 특화로 대형병원으로 거듭난다=
중앙대병원 다정관은 최신 시설의 320병상을 갖춘 지상 10층 규모다.
 
다정관에는 갑상선센터와 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중앙대병원은 갑상선질환 권위자인 조보연 교수가 갑상선센터장으로 영입하고 건강증진센터에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수검자의 편의를 돕는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용산병원 이전이 곧 시작되기 때문에 별관은 당장 환자가 들어와도 문제가 없게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라며 "다정관이 건립됐기 때문에 코레일 공모에 참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병원 이전으로 중앙대병원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다른 병원과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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