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4.07.22(화)16:40
 

 

 
 
 
   
   
   
   
 
"신뢰잃은 성추행 의사들, 면허정지 당연하다"
KBS1 '의뢰인K', 성추행의사 면허정지에 대한 고찰
이효정기자 hyo87@medipana.com 2011-09-29 06:30
메일로보내기 기사목록 인쇄하기
     
 
 
#A씨는 복부가 냉한 것을 치료받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진료실에 들어간 그에게 의사는 윗옷을 벗으라고 했다. 윗옷을 벗었더니 속옷까지 벗으라고 했고 아픈 곳은 배인데도 불구하고 의사는 가슴을 만졌다. A씨는 엄청난 수치심을 느꼈다.
 
#B씨도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갔는데 의사가 속옷을 벗어보라고 했다. B씨는 속옷을 왜 벗어야 하냐고 반박했지만 의사는 스스로 속옷을 풀고 B씨의 가슴을 만졌다. B씨는 눈물을 흘리며 다른 병원에 갈때도 '이 의사도 그러지 않을까'하고 걱정한다고 토로했다.
 
의사들에게 성추행을 경험했던 환자들은 해당 의사 뿐만아니라 다른 의사들에게도 막연한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6%의 서울시민들은 성추행의사의 면허정지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KBS1 '의뢰인K'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추행 의사의 면허정지 문제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 듣고 이를 보도했다.
 
지난 2006년부터 성추행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의사들은 꾸준히 늘어났다. 2006년에는 35명, 2007년에는 40명, 2008년에는 48명, 2009년에는 55명이 성추행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공소가 기각되거나 징역형을 선고받아도 면허정지가 되지 않아 다시 진료를 할 수 있다.
 
이에 김춘진 의원은 방송을 통해 "환자는 약자다. 약자인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성추행을 한 의사들은 진료행위를 못하게 해야한다"며 "성추행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통과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6%는 성추행 의사의 면허정지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추행 의사의 면허정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는 시각도 있다.
 
전의총 노환규 대표는 방송을 통해 "(성추행 의사를 면허정지하는 것은)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는 것이다"며 "이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진이 조사한 결과 환자들 3명중 1명꼴인 33%는 병원에서 성추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 2011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 달기
메디파나뉴스 이효정기자 (hyo87@medipana.com) 의 다른기사 더 보기
블로그 : http://blog.medipana.com/blog/hyo87
기사작성시간 : 2011-09-29 06:30
  메일로보내기 기사목록 인쇄하기
 
오늘의 주요기사
제16대 연세의료원장에 정남식 교수
그동안 교수들과 재단 이사회간 갈등을 빚어왔던 연세의료..
의료법인 영리활동 금지 입법, 복지위 상정 '불발'
국회가 의료영리화 논란과 관련 있는 의료법인 영리활동 금지입법과 원격의료 허용..
전문약사 시험, '소아약료' 신설… 응시자격 '완화'
전문 분야에 맞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의 전문약사 자..
지금 의약계에선...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포토] "의료민영화 반대" 2차 총파업‥5천명 집결
보건의료노조, '의료민영화 중단' 2차 총파업 돌입
GSK, 회장에 김진호-사장에 홍유석
약가인하 영향?‥생산업체, 완제약↘ 의약외품↗
제약업계, M&A 2~3건 진행 중‥조만간 가시화 전망
복지부 대변인실 근무자들 잇따라 영전 '눈길'
이름 공개에 꿈쩍않던 악성체납자, 급여제한에 '움찔'
대학병원들 공격적으로 교수들 영입‥"분위기 쇄신"
"한약사 문제, 약사들이 키운다" 일침
"3박자 갖췄다"…시장이 원하는 착한 약 '올로스타'
멍충아 약4가 있어서 합법이 아..[법조인]
바보냐 약사가 있으니 합법이지 [약사]
사기꾼년인데 참내 언론사라고 잘..[김순철]
한약사가 약사 고용해서 약파는건..[한약사]
국회의원들이 나서야 한다. 국민..[국민]

[포토] "의료민영화 반대" 2차 총파업‥5천명 집결

 
블로그

허리 잘 돌리는/ 지친 오후 유라로
이 분야 주요기사
유럽국가 원격의료 보급율, 2020년 50%까지 급등
개원가, '변형된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논란
경기도의사회, 8월31일 학술대회 개최
추무진 회장 "원격의료 설명회 심려 죄송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