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2.10.07 06:09
[종합] 비대면 진료 플랫폼 문제점 총망라… 맏형 닥터나우 '혼쭐'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사진 =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문제점이 망라됐다. 플랫폼 업계 맏형 격인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도 참고인으로 포부를 밝히던 지난해와 달리 증인 자격으로 국감장에 서 쏟아진 질타에 사과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속도를 내기로 한 보건복지부 움직임도 신중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복지위 국감에서는 1차질의에서부터 비대면 진료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의료계에서 우려했던 '처방전 장사'가 현실화된 사례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
의약정책
조후현 / 이호영
22.10.06 06:09
[종합] 尹정부 복지부 첫 국정감사 '필수의료·문케어' 화두
(사진 =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이호영 기자] 윤석열 정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날 보건의료 분야 질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필수의료 지원 약화를 두고 여야 의견이 갈리며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국회와 복지부가 정기국회부터 의사 수 증원에 공감대를 이뤄온 만큼, 이를 논의할 의정협의체 가동 시기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질병관리청 감사도 함께 진행됐으나 백경란 청장 주식 논란에 무게가 쏠려 현안질의는 주목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다. 5일 국감 일정에 돌입한 복지위는 세종시 보육 현장방문에서 나온 대통령 발언을 두고 또다시 정회를 맞으며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2.09.28 06:05
[초점] 국감 D-7, 간호법·의사증원 제기…의협 부담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내달 5일 국정감사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 간호법 제정과 의사인력 증원 등 대한의사협회를 압박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국정감사는 정치권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로 여기지지만, 그만큼 업계로서도 국회에 비교적 용이하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먼저 칼을 빼든 것은 간호계다. 대한간호협회와 범국민운동본부는 2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1137개 단체 범국민운동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여야를 향해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간호법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결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본회의로 가는 길목인 법제사법위원회에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2.09.26 06:06
[돋보기] 넘어져도 다시 한 번‥'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 논의만 7년째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햇수를 세는 것도 곧 열 손가락이 모자랄지 모른다.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을 위한 논의는 올해 7년을 넘어섰다. 2015년 11월 다나의원 집단감염 사건 발생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회, 학회 등이 지속적으로 C형간염을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도 반응은 보였다.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여러 연구로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의 타당성을 도출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발주한 연구 용역 비용만 10억이 넘는다. 지난해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15~2016년도 다나의원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수차례 C형간염 국가검진 항목 도입
약사ㆍ약국
이호영 기자
22.09.20 06:07
[돋보기] 예산 변경에 어수선한 공공심야약국, 반전 카드 나올까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두 달을 넘어선 가운데 운영 예산 변경이라는 변수를 만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여기에 내년도 정부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알려지며 사업 예산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진 만큼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지원을 이어가기 위한 반전 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정부 예산 확보로 약사사회가 고무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그동안 지자체별로 제각각 이뤄졌던 공공심야약국 지원에 대한 답답함이었다. 10여 년간 이어진 공공심야약국 운영 성과가 정부 지원 시범사업으로 귀결됐다는 성취감도 한 몫했다. 그러나 막상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준비 과정부터 시범사업 시작 이후에도
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2.08.24 06:07
[초점] 국회서 잇단 의대 증원 요구 목소리… 이번엔 문턱 넘을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회에서 의대 증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시민단체에서는 필수의료분야 인력 확충을 위한 의사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며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지난 22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발의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이 상정됐다. 교육위 전체회의에서는 해당 법안이 따로 거론되지 않았으나, 소위에 회부키로 했다. 이에 앞서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원이 의원은 같은날 오전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의대 추진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2.08.16 06:09
[진단] 늘어만 가는 비대면 진료 ‘앱’…‘규제 or 합법화’ 기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추가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포털사이트를 통한 광고 경쟁에서도 드러난다. 15일 포털사이트에서 ‘비대면 진료’ 검색 결과로 관련 앱인 ‘룰루메딕’과 ‘텔레메디’ 광고가 확인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두 앱은 모두 지난 6월 10일과 13일에 각각 출시됐다. 룰루메딕은 ‘나를 아는 주치의, 룰루메딕’, ‘언제, 어디서나!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비대면으로!’라는 광고 문구를 활용했다. 텔레메디는 &lsqu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2.08.08 06:09
[진단] 아산병원發 필수의료 개선, 신경과 뇌졸중 포함돼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이번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필수의료 강화 대책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 신경과·신경외과를 필수의료 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담당과 의료진 사이에서 확인된다. 필수의료 의미를 고려하면 신경과 일부 분야도 해당될 여건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이번 서울아산병원 사건과 관련해 필수의료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정부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여러 어려운 여건 때문에 의료제공이 원활하지 못한 필수적인 의료 부분을 확충·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2.08.03 06:09
[초점] 아산병원 사건發 의료체계 이슈 확산…개편 점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사건에 대한 공론화 수위가 높아지면서, 뇌졸중 의료체계 개편을 위한 노력에도 힘이 실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이번 서울아산병원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사건은 의료진 부족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직원에게 뇌출혈이 발생한 당시 병원 응급실에서는 색전술 등 응급치료까지 이뤄졌지만, 결정적인 수술이 당직 전문의만으로는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의료진 부족은 앞서 학회에서 수차례 경고해왔던 문제다. 고령화에 따라 뇌졸중 환자는 증가하고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2.08.01 11:55
[초점] 초고가약 잇단 '급여' 성공…시작한 만큼 좋은 '본보기' 기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지난 4월, 한국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의 급여가 적용됐을 때에도 반응은 뜨거웠다. 킴리아의 1회 비급여 투약 비용은 4억 6,000만원. 이 약값때문에 킴리아의 급여는 정부와 제약사, 이를 기다리는 환자들의 이해관계가 뒤엉켰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킴리아는 허가 1년 1개월이 지난 2022년 4월 1일, 1회 투약 건강보험 상한금액 3억 6,003만 9,359원이 고시됐다. 억대의 치료 비용이 드는 CAR-T 치료제의 급여는 앞으로 계속 등장할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시청각적 모델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컸다. 그리고 올해 8월, 한국노바티스의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의약정책
이호영 기자
22.07.29 06:09
[초점] 약국 자동 매칭 사라지고 정보 공개 확대… 플랫폼 운영 변화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이 베일을 벗으면서 향후 플랫폼 운영 방식 등의 변화가 예고됐다. 정부가 가이드라인 제정과 관련 환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대면진료를 원칙으로 비대면 진료는 보완적으로 시행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약사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이 고스란히 가이드라인의 방향으로 설정됐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 본사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간담회'를 진행하고 그동안 준비해왔던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토론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비대면 진료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2.07.25 06:07
[초점] 의료·산업·정부 이어지는 원격의료 변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와 산업, 정부 등 사회영역 전반에서 원격의료를 위한 논의와 시도 등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원격의료와 관련해 가장 민감하다고 할 수 있는 의료 영역에서도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지난 22일 한국원격의료학회 주최로 열린 뇌졸중 심포지엄에서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 구축된 원격의료 사례 일부가 다뤄졌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구급대와 전화 핫라인을 구축해 이천 지역 내 뇌졸중 환자 발생 시 상태에 따라 빠르게 분류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림대강동성심병원은 강동소방서와 급성기뇌졸중 환자 관리를 위한 ‘브레인세이버시스템’을 구축했다. 구급대가 모바
의약정책
허** 기자
22.07.22 11:55
[초점] 식약처 규제혁신 과제 살펴보니…의료기기·제약 영역 큰 변화 기대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식약처가 내놓은 규제혁신 과제에 따라 향후 의료기기와 의약품 영역에서 큰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의약분야 규제 혁신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자체 선정한 규제혁신 과제 20개를 공개했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과제를 포함해 최종적으로 규제혁신 과제를 확정해 빠르면 1개월 내, 늦어도 2개월 내에는 공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규제혁신의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신기술·신산업에 대응하지 못하는 현재 규제와, 절차적 규제에 따른 신사업 진출 기피에 해당 산업 발전 저해에 대한 부분이 포함된 만큼 신사업 지원과, 이에 맞춘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2.07.15 06:09
[초점] 신약개발 ‘커스터마이징’ 시대…제약사별 전략 다양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제약업계 신약개발 전략이 제약사별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이른바 신약개발 ‘커스터마이징’ 시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한 매출 상위 제약사는 최근 2년 새에 신약연구 조직을 축소하면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같이 외부에서 물질을 도입해 수익성을 추구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연구조직을 갖추고 신약후보물질을 탐색하는 것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작이자, 핵심이다. 2010년대에 국내에서 신약개발 사업이 사회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한 이후, 여러 제약사가 연구조직과 연구개발(R&D) 센터&middo
약사ㆍ약국
이호영 기자
22.07.07 12:04
[돋보기] 최광훈호의 아슬아슬한 동거… 남겨둔 부회장직이 갈등의 씨앗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웃으며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대한약사회 최광훈 집행부가 아슬아슬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다. 성향이나 회무 경험 등은 달랐지만 같은 꿈을 향해 한 배를 탄 선원들은 약사사회의 외부 위기 대응과 회원 소통에 있어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정작 내부의 라포 형성이 부족한 탓에 출범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가장 드러나는 부분은 집행부 출범 과정에서 선두에서 지휘를 했던 최광훈 회장과 장동석 전문위원의 갈등이 표면화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후보로 나서 단일화에 성공하며 선거 승리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던 만큼 최광훈 회장과 장동석 전문위원의 시너지는 막강했다.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2.06.28 06:09
[초점] 셀트리온, '매해 바이오의약품 출시' 3년…5종 출격 대기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셀트리온이 매해 바이오의약품 출시를 3년째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바이오시밀러 5종에 대한 3상도 진행되고 있어 신규 제품 출시 릴레이와 시장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4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유럽 30개국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최종 판매허가와 유럽 출시를 눈앞에 둘 수 있게 됐다. 출시 제품명은 '베그젤마'로 정해졌다. 베그젤마 판매승인 권고는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출시를 3년째 이어갈 수 있는
약사ㆍ약국
이호영 기자
22.06.27 12:16
[초점] 약 접근성 논쟁 속 선공 나선 공공심야약국… 6개월에 승패 갈린다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승인을 계기로 심야·주말 등 취약 시간대 의약품 접근성 논쟁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편의점을 통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지자체 지원을 통해 100여 곳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지만 정부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취약 시간대 의약품 접근성 확대에 다시 불을 붙였다. 지난 10년 간 이어져 온 화상투약기 개발 업체의 도전과 함께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가 맞물려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된 셈이다. 정부로서는 화상투약기를 도입하면서 ICT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접근성 확대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지만 약사사회는 화상투약기가 새로운
개원가
조운 기자
22.06.20 06:08
[진단] 고삐 풀린 '비대면 진료'…원칙 없는 플랫폼 시장, 이대로 괜찮나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진료가 '블루오션'처럼 여겨지며, 다양한 스타트업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새 정부의 기조에 따라 시한부 제도인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제도 시행 2년 반 만에 관련 플랫폼만 30여 개로 증가했지만, '국민 건강'과 '수익성'을 결합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부작용이 터져 나오고 있다. 유일하게 제동을 걸 수 있는 의약계만이 명확한 목표나 원칙 없이 진행되는 비대면 진료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일찍이 의료계가 예상했던 비대면 진료의 부작용은 물론 이윤을 내기 위한 스타트업의 도 넘은 행태가 적발되며 이대로
약사ㆍ약국
이호영 기자
22.06.20 06:07
[초점] 10년간 이어온 '화상투약기 논쟁' 오늘 종지부 찍을까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지난 10여 년간 의약품 접근성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화두에 올랐던 화상투약기(약 자판기) 논쟁이 오늘(20일) 결론내려질 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후 4시 LW컨벤션센터 3층 그랜드볼룸에서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3일 개최된 제21차 심의위원회에서 업체와 이해관계자간 상생 협의 후 재상정 전제로 의결 보류된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 판매기에 대한 재심의 안건 등이 논의된다. 한 차례 보류된 이후 6개월 만에 열리는 심의위원회에서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즉 시범사업 여부에 대한 결정이 이
약사ㆍ약국
이호영 기자
22.05.30 06:09
[초점] 한 달 새 달라진 약사사회 분위기, 처방전·약 전달체계 등 부각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한 달 새 비대면 진료와 조제약 배송이라는 화두를 대하는 약사사회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포함과 맞물려 정부가 보건의료단체와 협의체룰 구축하는 과정들이 진행되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제도적 대응을 고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표면적으로 약 배송 반대를 외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약 배송 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맞아 변화되는 환경과 제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바탕에 깔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27일 메디파나뉴스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매체들이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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