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3.03.15 06:09
[전망대] SGLT-2i 기반 복합제 '의미 있는 성과' 가능성은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SGLT-2 억제제와 다른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병용 급여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서로 다른 계열을 더한 복합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3제 복합제가 대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SGLT-2 억제제와 다른 계열 당뇨병 치료제의 병용 투여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이 가시화되면서 일부 업체들이 SGLT-2 억제제 성분을 포함한 복합제의 급여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큐턴(성분명 삭사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과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성분명 리나글립틴·엠파글리플로진)', MSD '스테글루잔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3.07 06:08
[초점] 비대면 진료, 6월까지 제도화? 정부는 '올해부터'라 했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일각에서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오는 6월까지 추진할 것으로 언급되지만, 정작 최근 발표된 정부 자료에서는 6월이라는 기한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에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한다는 정부 방침은 어디에도 없는 셈이다. 최근 온라인과 일부 언론 등에서는 정부가 올해 6월까지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이 언급된다. 그러나 '6월까지'라는 내용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책 자료, 카드뉴스, 브리핑 등 어느 곳에서도 확인되지 않는다. 우선 복지부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자료에서 먼저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등장했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03.07 06:05
[초점] '스핀라자'로 생존하는 딸‥'SMA 1형' 무리한 운동 평가기준 '가혹'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2018년 2월, 이석현 씨와의 만남이 생생하다. (관련기사 : SMA 치료제 '스핀라자'‥"딸과 대화하는 날을 꿈꿔요") 이석현 씨의 딸은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환자다. 2018년까지만 해도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질환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때였다. SMA는 2000 페이지가 넘는 소아과 전공 서적에서 겨우 1페이지만 차지할 뿐이었다. 2017년 12월 최초의 SMA 치료제 '스핀라자(뉴시너센)'가 국내 허가됐으나, 이 당시 SMA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관심이 적다 보니 급여 자체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핵의학과 의사인 이석현 씨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2.27 06:07
[진단] 비대면도, 비급여도…정책마다 醫와 곤혹 치르는 복지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대면·비급여 등 핵심 정책마다 의료계 반대에 부딪히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비급여 보고 및 설명 의무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에서 4명이 반대 의견을 낸 것은 적잖은 의미를 갖는다. 비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 4명이 찬성 의견을 내 끝내 합헌으로 결정됐지만, 반대 의견도 상당함을 고려할 때 의료계로선 반대 입장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명분을 확보했다고도 할 수 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비급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근거에 기반한 비급여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의료소비자에 대한 비급여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 경우 환자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1.27 06:07
[진단] '마스크 벗어도 된다더니' 곳곳 혼선…수습나선 정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다음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공식 해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 방침과 전문가 의견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확대되자, 정부에선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26일 질병관리청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마스크 관련 방침에 대한 시민 혼란' 이슈에 대한 설명자료를 오후 늦게 배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명자료에서 "이번 의무 조정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법적 의무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른 개인의 자율적 착용 실천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건강'을 위해, '고위험군의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01.20 11:50
[초점] 올해부터 바뀐 중증·희귀질환·소아 치료제 제도‥급여 지연 해소될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올해부터 바뀐 급여 제도에 따라 중증·희귀질환·소아 치료제의 급여 지연이 해소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고가 항암제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등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면제 약제의 보험등재 법정 처리기한이 60일 단축된다. 보건복지부는 생존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치료 효과가 높고 대체의약품이 없는 항암제와 경제성평가 생략이 가능한 중증·희귀질환치료제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등재 과정을 210일에서 150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크게 보자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 협상을 병행해 급여 검토 기간을 60일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3.01.20 06:07
[초점] 의료비 적다고 경증 취급…1형 당뇨 현장 고통은 수년째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1형 당뇨병 치료 임상현장 고통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학회는 그간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일부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여전히 1형 당뇨병 진료 여건은 심각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지만, 정작 경증으로 취급돼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는 환자를 받아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19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제1형 당뇨병을 중증난치질환으로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두드러지게 다뤄졌다. 학회를 비롯해 의료계가 대내외적으로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2018년에는 대한당뇨병연합이 일부 국회의원과 함
개원가
이정수 기자
23.01.13 06:09
[초점] '유령대리수술, 사고 아니다'…실형 판결에도 아쉬운 이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유령대리수술 사망사건이 7년 공방 끝에 의사 징역 3년이라는 선례를 남기며 끝이 났지만, 유족을 비롯해 문제를 제기해온 측에서는 온전한 방지책이 되기엔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사법부는 이번 사건을 의료사고로 한정해서 판단하고 있지만, 의료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진료환경까지 고려한다면 단순히 의료사고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유다. 유족 등은 이번 사망사건이 이른바 '유령대리수술', '분업식 공장수술' 환경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유령대리수술은 이렇다. 환자가 동의한 원장 또는 의사는 마취 전까지만 수술실에 머물다가, 환자가 마취로 잠이 들면 수술을 끝내지 않고 나간
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2.12.29 06:05
현안 휩싸인 의협, 집행부 책임론까지… 내년 과제 '산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해 의료계에는 굵직한 현안이 쉴새없이 몰아쳤다. 간호법부터 비대면 진료, 공공의대, 의대 증원, 성분명 처방 등 올 초부터 이어진 대립은 해를 넘겨 심화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말에는 보건복지부 비급여 보고 제도 강행과 대법원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무죄 판결까지 더해졌다.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회원 권익보호와 정치적 역량강화를 4대 미션으로 내걸고 소통에 방점을 찍었지만, 원심을 뒤엎은 대법원 초음파 관련 판결에 책임론마저 대두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산적한 것으로 평가된다. 간호법 논란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2.12.29 06:03
[의약계 결산⑬] 2022년 제약업계 달군 주요 공시 TOP1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 1월부터 12월 넷째 주까지 1년여 간 발표된 공시 중 10대 주요 공시를 추려 정리한다. 올해엔 대웅제약이 국산 36호 신약인 SGLT-2억제제 당뇨 치료제 '엔블로' 국내 허가를 승인받으면서 시장 경쟁력 차별화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국내 허가 성과를 이뤄냈고, 일동제약이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일본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됐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코로나19 치료 다국가 3상을 성공적으로 추진시켰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를 흡수하면서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나섰고, 동화약품은 투자사로 최대주주를 변경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했다.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2.12.26 06:06
[의약계 결산 ⑫] 의학회, 치료제 이슈 두각…정책개입·공론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 의학회에선 각종 치료제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치료제 관련 정책에 개입하거나 공론화를 추진했다. 대한두통학회에서는 올해 9월부터 CGRP 단클론항체 '앰겔러티'에 급여가 적용됨에도 급여기준이 엄격해 환자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기준 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한부정맥학회에서는 희귀성 부정맥 환자에게 사용되는 '퀴니딘' 생산 중단과 공급부족 사태를 경고하면서 정부 지원을 촉구했고,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6종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효과 검토 결과 권장하지 않겠음을 공식 선언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는 남아 HPV 예방접종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정책 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를
제약ㆍ바이오
허성규 기자
22.12.23 06:05
제약·바이오업계 ESG 경영 확산…'원년 선언' 등 기업들 본격화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준비를 이어가면서 2022년에는 이를 본격화 하는 기업들이 더욱 확대되는 한 해였다. 특히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를 외부에 알리는 것 역시 강조되고, 이를 공식화 하기 위한 인증 획득도 이어졌다. ESG경영이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최근 수년간 글로벌에서 관심이 높아졌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동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2.12.23 06:05
국내 의료 AI 영상 기업 실적 개선 '담금질'…내년에는 웃는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2022년은 국내 주요 의료 인공지능(AI) 영상 솔루션 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 한해였다.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주요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들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을 통해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그간 혁신산업이라는 기대 속에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2020년대 들어서는 코스닥 상장까지 이어졌지만, 실적은 줄곧 미진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지난해부터 일궈온 해외 판로 개척이 올해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 루닛은 올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의료 AI 영상
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2.12.22 06:07
국감發 성분명 처방 논란 일파만파… 의약갈등 '현재진행형'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해 의약계는 비대면 진료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으나, 성분명 처방 논란에 결국 갈등이 점화됐다. 국정감사에서 약사 출신 국회의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성분명 처방 도입을 주장하고 동의하자, 의약 단체 간 비판 성명서와 고발로 이어진 것. 논란은 고소에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와 독감 트윈데믹으로 의약품 품절 현상이 발생하자 의사 단체는 국민선택분업을, 약사 단체는 성분명 처방을 다시 꺼내들며 갈등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성분명 처방 논란은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장에서 촉발됐다. 이날 국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성분명 처방 도입을 주장하고, 같은 약사
제약ㆍ바이오
김선 기자
22.12.22 06:03
큐리언트·신라젠·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 성공‥상장폐지 위기 극복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올해 10월, 오랜 시간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 대한 거래재개가 이뤄지면서,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했다. 지난 10월은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부여된 개선 기간이 연이어 종료되면서 이들 기업의 거래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시기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8월 17일 큐리언트, 18일 신라젠, 23일 코오롱티슈진에게 부여된 개선기간이 종료됐고, 개선계획 이행내역서가 모두 제출돼 10월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앞서 큐리언트는 지난해 5월 실적 부진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1년간의 개선기간 후 기술 거래 등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의약품
제약ㆍ바이오
허성규 기자
22.12.21 11:40
바이오기업들, 어느해보다 자금난 심화‥주가하락·금리인상 등 영향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올 한해 바이오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높아진 관심에 이어 심각한 자금난에도 그대로 노출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관심이 지난해 연말부터 시들해지면서 주가하락으로 전환사채 만기전 취득 등으로 현금이 부족해진데다, 금리 인상으로 자금 확보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제약·바이오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연이은 IPO 흥행 등의 성과를 거뒀다. 주가 역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2021년 연말부터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2022년은 시작부터 IPO의 실패 등이 이어졌다.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2.12.21 06:09
'코로나 특수'로 올해도 웃은 체외진단업계…내년에도 웃을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체외진단키트 및 진단시약 제조 기업들이 올해도 웃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진단키트 및 진단시약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특히 국내 1위 체외진단키트 제조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 체외진단업계 처음으로 연매출 3조 원 돌파를 눈 앞에 뒀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진단키트 및 진단시약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국내 상반기 수출액은 26억900만 달러(약 3조3,656억 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하듯 이들 기업들의 향후 매출 추이에는 먹구름이 짙에 드리워진 상황.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방역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이들 기업들의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2.12.21 06:07
[의약계 결산⑤] 의학회 학술대회 개최 명소 1위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따라 오프라인 방식 학술대회 개최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국내 의학회 학술행사 절반은 서울에서 개최된 것으로 확인된다. 개최 장소로는 백범김구기념관이 가장 선호됐다. 20일 메디파나뉴스가 대한의학회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한 올해 의학회 학술행사 개최 현황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연수강좌 등 학술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총 230회 진행됐다. 춘계 시즌인 3~7월은 135회, 추계 시즌인 8~12월은 95회가 각각 진행돼, 춘계 시즌에 비교적 더 많은 학술행사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230회 진행된 학술행사를 지역별로
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2.12.20 06:06
[테마로 보는 의약계 결산③] 제약·바이오업계 '매출 2조 원 시대' 진입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2014년 유한양행이 연매출 1조 원대에 진입한지 8년만에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하는 기업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 연매출 2조 원대의 문을 연 주인공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원을 넘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누계 매출 2조358억 원을 기록, 업계에서 가장 먼저 2조 원 매출을 달성한 기업이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결 대상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가능했다. 지난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전량을 인수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2.12.20 06:05
올해 약평위 넘긴 약제들 보니‥초고가약부터 신약 한가득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올해에도 다양한 질환의 제품들이 급여권에 진입했다. 올해는 특히 초고가 의약품부터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진 신약들이 대거 포함됐다. 올해 처음 열린 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는 한국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킴리아는 한국노바티스가 '허가-급여평가 연계 제도'를 활용해 2021년 3월 3일 건강보험 등재 신청을 했고, 약 7개월이 경과한 10월 13일 조건부로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올해 첫 약평위에 상정돼 급여 관문을 넘었다. 킴리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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