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10 05:49
[기고]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법은 무엇입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⑨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은 약국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약국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 되지 않으니 내년부터 시행되는 건기식 소분사업에 약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건강기능식품 판매와 소분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전체 건기식 구매 중 약국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비중은 4.2% 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약국 내 샵인샵 건기식 전문업체 판매 비중을 제하면 실제 약국 구매 비율은 2% 대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또한 약사들의 권유에 의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약국에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8 05:49
[기고] 약학정보원의 역할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⑧ 제약, 의료, 약료를 포함한 모든 보건의료 산업은 기술 발전, 환자 기대치 변화, 의료시스템 발전 등으로 인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약국 역할을 더할 다양한 서비스를 하려면 대한약사회 산하기관인 약학정보원(이하 약정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약정원에 대해 애정과 함께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약정원(당시는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위원회 주축)은 의약분업 초기 PM2000 청구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무료로 배포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약국 이용율이 70~80%에 달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6 05:49
[기고] 다제약물 환자 관리에 약사는 어떤 역할과 책임을 져야 합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⑦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 환경에서 진정 '약의 전문가는 약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약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역할을 맡아 약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복약상담, 약력관리, 투약 후 관리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현실로 약사들이 조제에 점점 더 충실하면서, 국민들에게 약사가 약의 전문가 라기 보다는 단순히 약을 조제하고 투약하는 테크니션(?) 정도로 비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환자들이 약물 부작용 등 문제를 겪을 때 약사보다는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4 05:50
[기고] 한약사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⑥ 한약사 개설약국이 늘어나면서 한약사와 약사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 후보들은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약사법 개정'을 통해 명확하게 규정지어 한약사들이 약사의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법개정이 말만큼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약사법에서 약국과 한약국을 분류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일반의약품 판매 권한을 넓게 설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법안들을 세밀하게 바꾸지 않는 이상 법개정은 힘들 것입니다. 또한 이해당사자들이 얽혀있어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한약사는 2000년도에 처음 배출된 이후, 경희대, 원광대, 우석대 등 3개 대학에서 각각 40명씩 매년 120여명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2 05:49
[기고] 품절약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⑤ 현재 24,000여 대한민국 약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속적인 약 품절문제 일것 입니다. 현행 약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전은 없습니다. 따라서 품절약 해결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의 중요한 공약이 됐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초기 타이레놀을 시작으로, 감기약, 항생제, 갑상선호르몬제 씬지로이드, 골관절염약 이모튼 등 참으로 다양한 약들까지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및 품절로 인해, 해당 약을 구하기 위한 약국가의 동분서주는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제약사도 과다 생산에 따른 반품 때문에 충분한 생산을 할 수가 없고, 정부 또한 뾰족한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1.28 05:50
[기고] 처방전 전달시스템의 표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④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은 비대면진료에 따른 처방전 진위(眞僞) 구별이 어렵고, 약국 업무가 부과되며, 처방중개 플랫폼의 시장잠식이 커짐에 따라 결국 중개 수수료 부담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비대면진료 법제화 보다 정부가 관리하는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합니다. 저 또한 궁극적으로는 동감하며, 부연 설명을 더해 봅니다. 우선 처방전 전달시스템과 처방전 표준화를 나눠서 그 의미를 이해한 후, '처방전 전달시스템 표준화 도입'이 왜 필요한지 알아보고, 일본 및 유럽의 사례를 통해 정부 개입의 이점과 의료 효율성 및 환자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11.25 12:00
[기고] 고혈당 위기, 아이들에게도 올 수 있다
유명 연예인의 갑작스런 사망소식 원인이 고혈당 쇼크라고 알려지면서 당뇨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고혈당은 혈당이 250 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의 가장 심한 급성 합병증에는 '고삼투성 고혈당 증후군'과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있다. '고삼투성 고혈당 증후군'은 주로 고령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고, 체중이 줄어드는 고혈당 증상들이 수 일 동안 발생한다. 계속 방치하면 무기력해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둔해지는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고 심하면 의식 소실이 일어날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독감이나 폐렴 등 감염병에 걸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1.21 05:50
[기고] 비대면 투약(약배달)은 누구의 몫인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③ 2020년 초 코로나19 위급상황으로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비대면진료는, 2023년 6월 시범사업 형태로 이어가다가, 올해 2월 전공의 사태로 인해 정부는 전격적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확대했습니다. 현재 시범사업에서는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팩스, 이메일 등을 사용해 처방전을 송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처방전에 의해 조제된 의약품은 본인 수령, 대리 수령, 재택 수령이 가능한데, 재택 수령의 경우, ▲섬∙벽지 거주자 ▲취약계층(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장애인, 감염병 확진자) ▲희귀질환자를 기본 대상으로 하고 있고, 또한 약국을 방문해 처방전을 내고 복약지도까지 마친 환자가 배송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1.18 07:42
[기고] 디지털 대전환시대 약사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② 우리는 이미 디지털 혁신이 삶의 모든 측면에 깊숙이 자리잡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은 서비스를 연결하고 나아가 생활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새로운 디지털시대는 더이상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라 이미 확립된 현실입니다. 약국의 역할 또한 조제와 복약지도, 의약품 판매 라는 전통적 기능을 넘어 역할을 확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약사는 의약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약료 전문가로서 고객이 원하는 바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면 투약에 충실했던 약사의 역할은, 이제 시공간(時空間)에 구애 받지 않고, 약을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안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1.14 10:00
[기고] 대한민국 약사들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은 누구인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① 4차 산업혁명, 디지털대전환시대, 비대면의 시대, 이들 용어들은 이제 익숙하게 들립니다. 급속한 기술 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산업과 사회를 재편하고 있으며,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업무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다양한 경험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약사(약국)에게 있어서도 이 변화의 시기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미래 약사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의하고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는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후배 약사들을 위한 장기 과제로, 선배 약사들의 사명 이기도 합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후보들은 공약을 내걸
의료기기
메디파나 기자
24.11.04 05:50
[기고] 인공지능 기술 적용 의료기기 수출과 유럽 인공지능법 준수사항
이번 기고문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알아야 할 유럽 인공지능법의 적용 시점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의 주요 의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유럽 인공지능법은 2024년 7월 유럽 관보에 게재되어, 이미 8월 1일자로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법의 적용 시점은 2026년 8월 2일이지만, 구체적인 규정에 따라 적용 시점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금지된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규정은 다른 규정들보다 빨리 적용될 예정입니다. 인간의 의사결정이나 행동을 왜곡하게 하는 경우, 인공지능이 인간의 등급을 매기는 경우, 인공지능이 범죄 예측을 하거나 회사나 학교에서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10.28 12:00
[기고] 아이들 발열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증거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고, 아프면서 자란다. 아이들이 아프면 열이 나는 건 흔한 일이지만, 발열 그 자체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 이런 공포로 인해 아이들 발열은 의료비 증가와 해열제 남용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인간의 정상 심부 온도는 36.5~37.8°C 사이로, 38°C이상을 발열, 40°C이상을 고열이라고 정의한다. 발열은 열을 일으키는 발열인자에 의해 우리 몸 체온 중추인 뇌 시상하부에서 온도를 조절하는 설정 값이 높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이의 체온이 40°C 를 넘어가게 되면 많은 부모들이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대개는 완전히 회복된다. 시상하부 설정점에 의해 조절 되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4.10.07 05:50
[기고]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 플랫폼 기술 (下)
이번 기고문은 디지털전환 고품질 설계기반 의약품 제조생산을 위한 지능형 연속공정 플랫폼 구축과 이와 연계된 장비, 부품, S/W 현황 등을 소개하고, 선진국 정부 및 기업의 지원 현황 분석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분량이 긴 관계로, 부득이 하게 기고문을 2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상편에서는 요약문과 서론을 담고, 하편에서 본론과 결론이 이어진다. [본론] ◆ 대한민국 바이오 R&D 기술현황 우리나라는 최근 미래융합 바이오 신산업 발굴정책을 발표하거나 지원방안을 수립했다. 그러나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는 R&D 투자를 통해 기초 기술 역량은 축적했지만,
학회ㆍ학술
메디파나 기자
24.10.02 05:50
[기고]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 플랫폼 기술 (上)
이번 기고문은 디지털전환 고품질 설계기반 의약품 제조생산을 위한 지능형 연속공정 플랫폼 구축과 이와 연계된 장비, 부품, S/W 현황 등을 소개하고, 선진국 정부 및 기업의 지원 현황 분석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분량이 긴 관계로, 부득이 하게 기고문을 2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상편에서는 요약문과 서론을 담고, 하편에서 본론과 결론이 이어진다. [요약문]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생산성 하락 속에서 국내 제조 및 생산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원료의약품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국민건강에 관련된 국부가 유출되는 것과 같다. 더욱이 전 세계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4.09.06 05:50
[기고] FDA 현대화법 3.0과 한국의 신약 개발
신약은 비임상 및 임상시험 절차를 거치며 개발된다. 비임상시험은 개발 중인 약물을 동물에게 테스트해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절차를 포함한다. 모든 신약은 임상시험에 앞서 동물을 사용한 비임상시험을 거쳐야 하며, 쥐, 마우스, 비글 개, 원숭이 등의 동물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동물을 사용하는 비임상시험 과정은 여러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동물 모델에서 약물이 작용하는 방식이 인간에서의 작용 방식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한계는 상당수의 신약이 인간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동물실험을 거친 약물의 90-95%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실패한다는 통계는 현재 시스템의 비효율성 및 개선 필요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4.08.27 08:26
"전폭적인 지원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키워야"
8월 5일 발표된 2024년 포춘(Fortune)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 의하면 미국의 월마트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중국과 미국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기업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1위에 올랐다. 현대차, SK, 기아, 한국전력, LG전자, 포스코홀딩스, KB금융그룹, HD현대, 현대모비스, LG화학, 한화, GS칼텍스, 한국가스공사, 삼성물산 등 15개 기업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 제약기업과 바이오기업은 순위 선정기준에 미달 되었기 때문에 500대 기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조심스럽게 우리나라에서도 포춘 500대 기업 순위에 진입할 수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과 글로벌 바이오기
판례
메디파나 기자
24.08.19 05:52
[기고] 전자처방전 전송, 개인정보 보호법과 의료법 위반 여부
지난 7월, 대법원에서는 국내 A 통신사의 전자처방전 서비스가 개인정보 보호법과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무죄 취지의 원심 판결을 확정하며, 재판이 시작된 2015 이후 약 9년 만에 최종 판결이 선고됐다. 문제가 되었던 전자처방전 서비스의 주된 내용은, A 통신사가 병원에서 발행하는 전자처방전을 암호화하여 통신사 중계서버에 보관하다가, 환자로부터 종이처방전을 접수한 약국이 종이처방전에 있는 바코드를 통해 전자처방전 전송을 해당 서버에 요청하면 중계서버에서 전자처방전을 전송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암호화된 전자처방전이 약국에 전송이 되면, 약국 자체 시스템 단계에서 다시 처방내역이 복호화되는 구조였다. 이러한 서비스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4.07.29 05:50
[기고] 수술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 치료, 어디까지 왔나
평소 자주 폭음을 하는 습관이 있었던 70세 남성 김모씨는 3년 전 건강검진에서 간경변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으나 추가 진료 없이 대수롭지 않게 지내던 중, 1년 전 급격한 체중 감소로 시행한 CT 검사에서 진행성 간암을 진단받았다. 이미 주 간문맥까지 종양이 깊숙이 침범했고, 간 내 종양의 범위가 넓은 진행성 간암이었다. 이씨는 서울성모병원을 방문, 간동맥 항암화학주입술을 받았다. 간동맥 항암주입요법은 대퇴동맥에 항암 주입 포트를 삽입하고, 간동맥을 통해 간암에 직접 고농도 항암제를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8차례 간동맥 항암주입요법 후, 15cm였던 종양과 문맥 혈관에 침범한 암세포들은 대부분 사라졌으나 폐와 뼈에 전이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4.07.22 05:50
[기고] 중증 아토피 환자 위해 교체투여 급여 설정돼야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은 유전과 환경, 면역체계의 이상 등 여러 요인의 복합적 작용으로 발병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이자 대표적인 면역계 난치성 피부 질환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가벼운 피부 질환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경증에서 중증까지 환자마다 증상 차이가 크다. 증상이 심한 중증 환자의 경우 극심한 가려움증, 습진성 피부 병변, 피부 건조증 등으로 인한 수면 부족, 피부 손상과 통증 등에 시달려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 이런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불안, 우울 등 정신적 고통도 동반된다. 그간 여러 치료법이 있었지만 중등증 이상으로 증상이 심한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4.07.01 09:14
[기고] 생명과학 산업 안전 및 약물감시 접근 방식의 변화
생명과학 산업은 수년에 걸쳐 다양한 질병 분야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더불어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생명과학 분야가 발전하면서 생명과학 산업의 약물감시에 대한 접근 방식도 함께 변화했다. 약물감시에 대한 접근 방식은 지난 수년간 고립된(사일로화)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원활한 협업을 장려하는 형태로 크게 변화해 왔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으로 인해 ‘탈 사일로화’ 된 업무 수행 방식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원활한 협업은 이제 약물감시의 기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안전한 데이터 공유, 실시간 분석, 확장 가능한 리소스는 모두 의약품 안전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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