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ㆍ유통
메디파나 기자
23.09.14 22:15
[기고]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태도와 실천
중국 춘추 전국시대에 월나라가 있었다, '월나라'는 장강(長江) 하류에 자라잡고 있었으며, 그 위에는 '오나라'가 있었다. 당시 월나라는 오나라와 전쟁을 치루게 되었고 '오나라'에게 대패하였다. 그로 인하여 '월나라'는 '오나라'에게 조공을 받치는 등 국가적 시련을 겪게 되었다. 그러다가 '월나라'는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장강(長江) 하류 일대에서 자신의 세력을 떨쳤다. 이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인재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바로 '문종'과 '범려'이었다. 그런데 그 둘의 운명은 정반대로 갈라졌다. '문종'은 월나라의 왕에게 버림을 받고 죽임을 당하였다. 이에 반해 '범려'는 월나라를 떠남으로써 목숨을 부지(扶支)할 수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3.08.07 05:59
[기고] 구 약사법상 적법한 대체조제를 하기 위한 요건과 유의사항
최근 약국에서 대체조제를 한 후 의사에 대한 통보가 없다는 이유로 고발된 사건에서 구 약사법의 적용 하에 사후통보 사실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무혐의 결정을 받은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처럼 대체조제를 할 때 의사, 치과의사(이하 ‘의사’로 약칭)는 의사의 동의나 의사에 대한 통보, 환자에 대한 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한 고발 사례들이 빈번하게 문제되어 왔다. 그러나 관할 보건소에서도 구 약사법이 적용될 때의 통보, 고지 요건을 정확히 살피지 않고 고발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을 만큼, 구 약사법 적용에 대해서는 일선에서도 혼란이 적지 않은 편이다. 약사법상 대체조제 규정은 2007년 4월 1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3.08.04 09:28
[기고] 휴가 기간 깨진 수면리듬, 불면증 조심해야
최근 여름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여행을 떠나면 장시간 운전이나 좁은 비행기 좌석에서의 장거리 이동, 무리한 일정 등으로 신체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 재충전을 위한 여름 휴가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미리 신체 밸런스를 일상생활에 맞추지 못하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휴가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특히 깨진 수면리듬으로 인해 불면증으로 발전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생체리듬이 깨져 체내기능이 저하되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여름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휴가 후유증은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계속되면 우울증, 만성피로, 불면증과 같은 문제로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3.07.24 09:52
[기고] 높은 유방암 생존율에 가려진 삼중음성 유방암 사각지대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여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93.8%에 달한다.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생존율을 나타내는데 적극적인 검진으로 인한 조기 진단, 의료 기술의 발전 그리고 다양한 신약의 도입으로 치료수준이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높은 유방암 생존율에 가려진 사각지대가 있다. 전이와 재발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4.6%에 그친다. 이 중에서도 호르몬 수용체와 HER2수용체가 모두 발현되지 않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은 더욱 절망적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원격 전이된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12%에 불과해 다른 아형의
의료기기
메디파나 기자
23.07.18 14:08
[기고] Real-time AI, 의료산업에 새 문을 열다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객체를 인식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초당 몇 십 프레임을 분석하고 추적하고, 그 객체의 특성을 파악하는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테크 트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웨이센은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위, 대장 내시경에 접목해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감지된 병변에 대해 특성을 분석하는 기술로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실시간 영상 분석기술은 산업에서 점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객체를 찾고 분석해 중요한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으로 영상에서 사물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심지어 방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3.06.26 17:30
[기고] 뇌전증 수술은 필수의료이다
뇌전증 수술은 뇌전증이 발생하는 뇌부위를 찾아서 수술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뇌전증 수술은 약물로 치료할 수 없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수술 성공률은 당연히 뇌전증병소를 얼마나 정확하게 찾는지에 달려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뇌전증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신경과, 소아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수는 매우 적다. 게다가 정년으로 인해 1세대 최고 뇌전증 수술 전문가들이 줄줄이 퇴진하고 있는데, 엄청난 진료 공백이 예상되고 있다. 흉부외과, 소아과와 마찬가지로 뇌전증 수술 전문 의사들도 정부가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필수 의료 대상이다. 국내에 뇌전증 수술이 필요한 환자 수는 약 2만 명이나 되지만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6.15 16:19
[기고] 매일 새벽 깨는 당신, 뇌졸중 전조 증세 일수도
REM 수면은 건강한 성인의 총 수면 시간의 약 1/2을 차지한다. REM 수면 동안 몇 가지 요인이 합쳐져 수면무호흡증 및 저호흡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산소포화도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위스콘신 수면센터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고혈압의 위험성이 높고, 이로 인해 심근 경색, 심부전 및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았다. 렘수면 호흡 장애인 경우 2~3시간 간격으로 렘수면 발생 때에만 호흡이 엉켜 각성하게 된다. 특히 새벽 4시경 잠꼬대나 행동장애가 발생된다면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 신경성이나 심리적인 원인만 생각하는데, 수면 중 각성이 반복된다면 꼭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3.05.30 05:58
[기고] 의료데이터의 활용과 프라이버시
데이터의 활용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이른바 데이터 3법이 개정되어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한 각종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하여 흩어져 있던 자신의 금융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마이 데이터 서비스는 이제 보편화된 모습이다. 그런데 의료정보의 경우 마이데이터와 같은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 조항만으로는 법적 근거가 미비했다. 이에 올해 다시 개인정보 보호법이 개정되어 마이헬스웨이의 법적 근거인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이 신설되었지만, 부칙에서 해당 조항의 시행일을 명시하지 아니하여 실제 언제 적용가능한지 불명확한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그런데 이와
도매ㆍ유통
메디파나 기자
23.05.18 06:00
[기고] 선택의 권리와 책임
언제부터가 우리 곁에 익숙하게 다가온 음식이 있다. 그것은 중국음식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짬짜면'이다. 두 개로 구분된 하나의 그릇이 다소 특이할 뿐, '짬짜면'의 요리법은 특별하지 않다. 왜냐하면 짜장면과 짬뽕이 하나의 그릇에 그냥 반반씩 나누어진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짬짜면'은 단순히 변형된 음식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 수많은 사람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메뉴판을 보면서 짜장면과 짬뽕을 저울질한다. '짜장면을 먹을 것이냐? 아님 짬뽕을 먹을 것이냐?'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선택의 기로에서 주저하는 자신의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이렇게 결정장애(決定障碍)에 상처를 입은
개원가
메디파나 기자
23.05.10 05:59
[기고] 간호법 타 직역의 전문 업무 분야 침범 근거
간호법은 간호사가 간호사 일만 하겠다는 법이다. 아니다 간호사들이 임상병리사 업무 영역을 침범하는 법이다. 위 2개 주장 중 어떤 내용이 맞는 주장일까? 간호법 제정 반대하는 13개 보건의료단체들 중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간호법이 임상병리사의 영역을 침범한다고 주장해 왔다. 임상병리사는 의료기사의 한 직역으로 각종 화학적 또는 생리학적 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1조의2(정의)제1호에서 '의료기사'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醫化學的)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법 제2조(의료인)제2항제5호제나목에서 간호사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
간호계
메디파나 기자
23.05.08 05:58
[기고] '절차와 내용' 모두 하자 많은 간호법, 대통령 '재의' 요건에 해당한다
간호법이 5월 4일 정부로 이송됐다. 국회의 손을 떠난 간호법은 이제 대통령의 결정만 남게 됐다. 간호법이 이대로 공포될지, 아니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에서 재논의하게 될지 늦어도 5월 19일이면 판가름이 난다. 간호법은 여당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표결 처리됐다. 보건복지부도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과 간호협회가 거부했다. 정부와 여당이 패싱당한 채 170석 민주당의 독주로 간호법이 강행처리된 것이다. 정부와 여당만이 아닌, 간호법을 반대하는 13개 단체의 의견도 무시당했다. 민주당은 13개 간호법 반대단체를 불러놓고 의견을 듣기는커녕, '원안' 처리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국회는 논란이 큰 문제일수록 더 많은
의료기기
메디파나 기자
23.04.26 05:59
[기고] 인공지능(AI)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영화 '히든피겨스'는 20세기 중반 미국 사회에 만연했던 인종과 여성 차별 속에서 성공한 흑인여성 엔지니어들의 성공담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단순한 계산보조원의 역할을 넘어 우주선 발사의 적극적으로 공헌했음을 보여준다. 또 인종과 여성으로 겪어야 했던 차별에서 권리를 투쟁하고 기회를 쟁취해간다. 실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과 지지를 보낸 내용이다. 필자는 이 영화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른 주인공들의 대응에 주목했다. 바로 엔지니어들이 최초로 도입된 IBM 컴퓨터와의 경쟁에 져서 쫓겨나는 에피소드다. 지금이야 컴퓨터로 눈 깜짝할 사이에 하는 일이지만, 당시 도입된 컴퓨터는 다루기 어렵고 고장이 자주 나고 다루기도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4.17 09:58
[칼럼] 수면제 처방이 필요 없는 '가짜 불면증'
불면증은 아닌데 자기 자신은 불면증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는 잘 잤지만 본인은 못 잤다고 확신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또한 잠을 잘 못잤는데도 잘 잤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일종의 수면착각 같은 것인데 이는 건강한 수면이 아니다. 일명 '가짜 불면증'인 것이다. 일종의 필요한 수면시간을 다 채웠어도 실제로는 제대로 자지 못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여전히 피곤하고 심하면 절망감에 빠질 수 있다.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 밀턴 허쉬 병원의 수면 연구 및 치료 센터 훌리오 페르난데스-멘도사 박사팀은 '일반인의 수면오해와 만성 불면증'이라는 연구를 통해 주관적 수면 시간과 객관적 수면 시간의 차이가 생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3.04.10 08:50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과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도입
작년 하반기에 상정된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고 올해 9월 14일부터 개정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법률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에 따른 마이 헬스웨이 사업에 대한 영향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그 동안 신용정보,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발달해왔다. 요즘 우리가 토스같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이나 각 은행의 오픈뱅킹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추세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보의 주체가 원하는 곳으로 정보를 보내거나 한 곳에 정보를 모을 수 있는 권리가 바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이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4.03 05:59
[기고] 치매 치료 시작,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많은 이들이 치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이라고 이야기한다. 치매는 아직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어 치매 초기부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한다는 것은 어느 시점을 의미하는 것일까? 먼저 경도인지장애라는 단계가 존재한다. 경도인지장애는 환자나 보호자가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주관적인 불편감을 호소하고 신경심리검사에서 인지기능의 저하가 명백히 확인되지만, 일상생활에는 현저한 지장이 없어 아직 치매라고 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치매 위험을 확인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제약ㆍ바이오
김선 기자
23.03.27 11:11
[기고] 혁신 신약개발 위한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플랫폼 발족
바이오헬스는 4차 산업혁명을 최 일선에서 선도하는 미래 유망산업이다.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AI, 빅데이터, 디지털플랫폼, 로봇 등과의 연계융합을 통해서 미래성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 바이오헬스시장에서는 삶의 질 제고와 질병구조변화에 따른 근본적인 치료와 예방대안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개인의 유전적 특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치료접근 및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신개념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접근까지 감안해야 할 정도로 시장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세분화된 질환별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혁신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이 대 전환 되면서 유전
개원가
박으뜸 기자
23.03.20 15:24
[칼럼] 40대 중후반 불면증, 방치가 아닌 치료를
갱년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발생한다. 그리고 갱년기 장애 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불면증'이다. 갱년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무기력증, 우울증, 주간피로, 주간졸음 등 문제가 나타난다. 만약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하게 되면 치매,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이나 심장병, 부정맥,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장애 현상의 하나인 불면증을 수년간 방치하면 정신적인 긴장을 증폭시키고, 불안, 소음, 잠자리의 변화 등의 심리적 변화와 환경 부적응의 문제가 겹쳐 자칫 병을 키울 수 있다. 갱년기에 나타나는 불면증은 원인별로 치료를 달리해야 한다. 불면증 치료법으로는 원인에
생활건강
메디파나 기자
23.03.13 11:12
[기고] 간암치료 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면서 살고 싶습니다
제가 간암 발병하여 절제수술 후 자료를 찾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이제부터 "아름다운 인생의 마지막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 내려 놓고 편하게 살기로 한 것입니다. B형 간염은 별로 공개 하고 싶지 않은 모두가 제일 꺼리는 질병중의 하나 입니다. 아내가 신혼 초에 50대 초반인 두형님들이 돌아가시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큰형님은 식도정맥류로 지혈이 안 되어서, 몇 년 후 둘째 형님은 간성혼수등 간경변말기로 30대 중반부터 15년간 투병생활 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당시 30살도 안 된 나를 보고 아내가 "당신도 마지막은 저렇게 되겠구나!" 말했던 기억이 벌써 40년이 지났습니다. 이때부
도매ㆍ유통
메디파나 기자
23.03.06 05:56
[기고] 공존공영(共存共榮)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M&A)
세상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동물과 식물 등이 그것들이고, 그 외에도 박테리아 등 미생물들이 그것들에 포함된다. 생명체들은 제멋대로 무질서하게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것들은 특정한 공간에서 매우 질서정연하게 제각각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가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구현될 때, 이를 생태계(生態界)라고 부른다. 흔히 생태계(生態界)란, 지역적으로 어떠한 공간에서 생물들과 자연환경이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상호 간에 영향을 끼치는 하나의 시스템(system)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생태계는 생명체의 생명 유지와 종족 번식의 토대이다. 생명체는 자신
전공의
이정수 기자
23.02.28 11:25
[기고] 의대 신설보단 의대-수련병원 통폐합 논의 필요하다
◆ 카이스트, 포항공대 의대 신설 실효성 의문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신설 논의를 보며 참 한가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교육부는 공문 및 인터뷰 등을 통하여 ‘첨단 바이오산업 등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다양한 지역에서 의과대학 신·증설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과대학(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신설에 여러 이해집단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저출생-고령화를 마주한 우리 사회가 개별 이해집단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만큼 여유가 있는 상황은 결코 아니다. 학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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