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김선 기자
23.03.27 11:11
[기고] 혁신 신약개발 위한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플랫폼 발족
바이오헬스는 4차 산업혁명을 최 일선에서 선도하는 미래 유망산업이다.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AI, 빅데이터, 디지털플랫폼, 로봇 등과의 연계융합을 통해서 미래성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 바이오헬스시장에서는 삶의 질 제고와 질병구조변화에 따른 근본적인 치료와 예방대안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개인의 유전적 특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치료접근 및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신개념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접근까지 감안해야 할 정도로 시장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세분화된 질환별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혁신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이 대 전환 되면서 유전
개원가
박으뜸 기자
23.03.20 15:24
[칼럼] 40대 중후반 불면증, 방치가 아닌 치료를
갱년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발생한다. 그리고 갱년기 장애 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불면증'이다. 갱년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무기력증, 우울증, 주간피로, 주간졸음 등 문제가 나타난다. 만약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하게 되면 치매,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이나 심장병, 부정맥,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장애 현상의 하나인 불면증을 수년간 방치하면 정신적인 긴장을 증폭시키고, 불안, 소음, 잠자리의 변화 등의 심리적 변화와 환경 부적응의 문제가 겹쳐 자칫 병을 키울 수 있다. 갱년기에 나타나는 불면증은 원인별로 치료를 달리해야 한다. 불면증 치료법으로는 원인에
생활건강
메디파나 기자
23.03.13 11:12
[기고] 간암치료 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면서 살고 싶습니다
제가 간암 발병하여 절제수술 후 자료를 찾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이제부터 "아름다운 인생의 마지막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 내려 놓고 편하게 살기로 한 것입니다. B형 간염은 별로 공개 하고 싶지 않은 모두가 제일 꺼리는 질병중의 하나 입니다. 아내가 신혼 초에 50대 초반인 두형님들이 돌아가시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큰형님은 식도정맥류로 지혈이 안 되어서, 몇 년 후 둘째 형님은 간성혼수등 간경변말기로 30대 중반부터 15년간 투병생활 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당시 30살도 안 된 나를 보고 아내가 "당신도 마지막은 저렇게 되겠구나!" 말했던 기억이 벌써 40년이 지났습니다. 이때부
도매ㆍ유통
메디파나 기자
23.03.06 05:56
[기고] 공존공영(共存共榮)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M&A)
세상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동물과 식물 등이 그것들이고, 그 외에도 박테리아 등 미생물들이 그것들에 포함된다. 생명체들은 제멋대로 무질서하게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것들은 특정한 공간에서 매우 질서정연하게 제각각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가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구현될 때, 이를 생태계(生態界)라고 부른다. 흔히 생태계(生態界)란, 지역적으로 어떠한 공간에서 생물들과 자연환경이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상호 간에 영향을 끼치는 하나의 시스템(system)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생태계는 생명체의 생명 유지와 종족 번식의 토대이다. 생명체는 자신
전공의
이정수 기자
23.02.28 11:25
[기고] 의대 신설보단 의대-수련병원 통폐합 논의 필요하다
◆ 카이스트, 포항공대 의대 신설 실효성 의문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신설 논의를 보며 참 한가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교육부는 공문 및 인터뷰 등을 통하여 ‘첨단 바이오산업 등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다양한 지역에서 의과대학 신·증설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과대학(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신설에 여러 이해집단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저출생-고령화를 마주한 우리 사회가 개별 이해집단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만큼 여유가 있는 상황은 결코 아니다. 학령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3.02.27 14:45
[기고] DCT, 경기 침체 속 제약바이오 기업의 효율 극대화하는 길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임상시험 업계에 변화의 바람의 불고 있다. 생명과 관련된 분야인만큼 그동안 다른 분야에 비해 디지털화의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어 오다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전통적인 임상시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IT 기술을 접목한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분산형 임상시험'은 말 그대로 임상시험 활동을 시험기관, 즉 병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 분산시킨다는 뜻이다. 시험약이 우편으로 배송되고, 환자가 병원에 매번 직접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진료를 보는 것처럼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한해 실시되고 있는 방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2.21 10:20
[기고] 치매 약물치료, 조기에 시작해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
아직 완치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치매도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관리 가능한 병으로 여겨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치매를 둘러싼 진단 및 치료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덕이다. 특히 다양한 약물, 비약물적 치료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하면, 환자의 좋은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여러 옵션 가운데서도 치매 환자의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약물치료다. 치매 약물치료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독립성을 연장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세틸콜린 분해요소 억제제 유형인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02.09 12:38
[칼럼]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방안의 문제점, 그리고 제안
우리나라는 선진화된 의료서비스와 24시간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들이 다른 나라에 뒤처지지 않는 수준임에도 여전히 국민들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모든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자신이 근무하는 대형병원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간호사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왜곡과 부작용들이 하나둘씩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긴급하게 살려야 하는 위중증·응급 분야가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3.02.06 08:40
[기고] 환자에 대한 비대면 복약지도 및 대체조제 고지시 유의할 점
수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진료가 보편화되었고, 비대면 진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비대면 조제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약사가 비대면으로 약을 조제한 후 환자에게 교부할 때 이루어져야 하는 약사법상 복약지도나 대체조제 고지 방식도 기존 대면 방식과는 다소 상이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비대면 조제시 유의해야 하는 점에 대하여 짚어보고자 한다. 우선 복약지도에 대해 살펴보면, 약사법에서는 복약지도의 방식을 구두 또는 복약지도서의 방식으로 하도록 정하고 있으며(제24조 제4항), 이 중 복약지도서는 서면 또는 전자문서의 형식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반면, 보건복지부 공고 「한시
개원가
메디파나 기자
23.01.30 17:29
[기고] 코고는 불면증 환자, 수면제 복용이 위험한 이유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멈춰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단순한 코골이와는 달리 질병으로 분류된다. 깨어 있을 때는 아무 증상이 없고 잘 때만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는 알기 힘들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잠자는 중에 숨길이 막히면서 호흡이 멈추게 되고, 신경 센서가 이를 감지해 뇌를 깨워 다시 숨을 쉬도록 하지만, 이후 다시 잠들면 기도가 또 막히는 현상이 수면 중 계속 반복되게 된다. 이렇게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이 반복되면 뇌가 위험을 인지해 잠을 거부하게 되고, 중간에 계속 깨게 되는 불면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수면장애 환자가 가장 먼저 찾는 치료법은 수면제다. 본인의 수면장애
전공의
메디파나 기자
23.01.13 16:59
[기고]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정부는 재정지출 싫어 헛발질
우리 전공의들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기성세대의 감언이설에 결코 속지 않습니다. 의료이용을 측정하는 OECD 대표 통계로 연간 의사 상담 횟수가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 상담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입원과 외래를 나누더라도 추이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반면 보건 지출은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8.4%로 OECD 평균은 9.7%보다 여전히 낮은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의료이용이 많고 보건재정 지출이 적은 구조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입원진료를 주로 담당하는 수련병원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과도한 의료이용에 대해 수련생이라는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3.01.04 06:03
[기고] '직능별' 혁신 신약개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
2022 KoNECT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제 컨퍼런스에서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의 글로벌 뇌전증 치료 신약인 '엑스코프리'의 성공 경험에 대한 기조강연을 들었다.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는 신약개발 초기단계 연구부터 임상 허가, FDA 승인, 보험 마케팅의 전주기에 걸친 미국 현지화 전략을 통해서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적인 신약이다. 조 대표는 혁신 신약개발의 고진감래의 성공 요인을 "명확한 데이터 확보와 유능한 인재 영입"이라고 일갈하였다. 절대적으로 공감이 가는 말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약개발 수준을 투영해 볼 때 자못 걱정이 앞서게 된다. 왜냐하면 국내의 일부 연구책임자들을 제외
도매ㆍ유통
메디파나 기자
22.12.28 06:03
[기고] 지도자의 선출과 추대론의 단상(斷想)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이 물음은 별게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선택의 기로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심지어 망설임의 순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배고픔의 시련도 깊어지게 한다. 이것은 누구나에게 매일매일 습관같이 다가오는 선택지다. 이렇게 사소한 것에서부터 인생에 결정적인 중차대한 일까지 사람은 일상에서 선택과 결정의 순간을 지속적으로 마주치게 된다. 그래서 인생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라고 회자(膾炙)되는 것이다. 나홀로 선택과 결정은 자신의 판단에 의존하여 스스로 결심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반면에 둘 이상 서로 연관된 선택과 결정은 이와는 다르다. 특히 상호 간의 의견이 다를 경우, 당사자들은 각자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2.12.08 06:02
[기고] 고령사회 대한민국,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모두가 나서야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플랜75'라는 영화가 화제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료비 부담 증가와 노동력 부족의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75세가 되면 국가가 위로금과 여행 기회를 주고 사망하도록 권유한다는 내용이다. 허구이지만 세계 최저의 출산율과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설정이다. 포유류 동물에서 평생 심장박동수가 비슷하다는 이론적인 근거에 일치하게도 1900년대 초반 인간의 수명은 50세 정도였으나, 항생제, 제세동기 등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대부분 국가의 평균 수명이 80세 이상으로 접어든 현대 사회에서 고령 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다양한 질환, 특히 심
개원가
김선 기자
22.12.01 11:31
[기고] 우울증, 어떻게 치료 받을 수 있을까?
지난 수 년간 안타까운 재난 및 재해 사건이 이어지고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시민들의 정신적 문제가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는 듯 했지만, 아직 우울증 및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사회적 시선은 부정적인 것에 더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우울증의 유병률은 1위이지만, 우울증약 복용률은 OECD 평균의 1/3에 불과하며 뒤에서 두 번째 나라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이 치료를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우울증 환자들이 첫 내원을 하였을 때 그동안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치료가 무서웠다는 답변을 공통적으로 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어떤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고 치료 효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2.11.24 19:30
[기고] 건강보험, 가장 필요한 곳을 위해 가장 기본으로 돌아갈 때
'보전할 보(保)'와 '험할 험(險)'이 합쳐진 보험은 험난한 것에서 보호해준다는 뜻이 되며, 영어로는 insurance로 특정한 조건이나 상황 안에서(in) 근심이나 걱정이 없다(sure)가 그 어원으로 확인된다. 결국 건강과 관련된 근심이나 걱정을 없애주고, 험난한 상황에서 보호해주는 것이 건강보험 본연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우리나라의 중증∙희귀질환 치료환경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뻔한 이야기를 꺼내야만 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암, 희귀질환 등 환자 또는 환자가족 250명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실시한 조사에서, 비싼 치료비로 인해 최선의 치료를 시도하지 못했거나 치료중단을 경
도매ㆍ유통
허성규 기자
22.11.17 09:09
[기고] 상생(相生), 공존공영(共存共榮)의 지혜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카운트다운(countdown)과 함께 지구촌이 술렁이고 있다. 그것은 불안해서가 아니라 설레여서 그런 것이다. 지구촌의 이목이 그곳에 쏠리고 있고, 그곳에서는 지구촌의 열광과 흥분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곳은 바로 중동의 카타르이다. 2022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곳이다. 국제축구연맹(FIFA)회원국의 수가 국제연합(UN) 회원국의 수보다 많다는 좀에서 미루어 볼 때, 월드컵은 명실공히 지구촌의 가장 큰 축제이다. 우리나라의 축구대표팀은 본선 H조에 편성되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 등과 16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축구는 현대스포츠에서 가장 대표적인 단체종목이
개원가
박으뜸 기자
22.11.10 12:30
[기고] 추워지는 계절, 불면증 극복하는 4가지 방법
가을과 겨울은 불면증 증상이 심해지는 기간이다.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잠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고,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장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야간에 좋은 수면을 하지 못하고 수면이 부족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대학 연구진은 수면이 부족하면 이른바 '청소 세포'라 불리는 별아교 세포(성상교세포·astrocyte)가 더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잠이 부족할 때 별아교 세포가 시냅스의 일부분을 실제로 잡아먹는 것을 처음으로 관찰했다"며 "수면이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 등 다른 신경퇴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2.10.24 06:04
[기고] 콜린 선별급여 지정에 관한 1심 판결에 대해
지난 7월, 콜린 알포세레이트 성분 약제(이하 '콜린 성분 약제')에 대한 선별급여 지정에 관한 소송이 제기된지 2년만에 서울행정법원에서 1심 판결이 선고되었고, 다음 달인 11월에는 다른 제약사 그룹의 원고들이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사건은 급여대상 약제가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통해 선별급여로 전환된 최초의 사례였다. 따라서 재평가와 선별급여 지정이 적법하게 법령에 근거해서 이루어진 것인지 여부가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본 원고에서는 이 중 법리적으로 가장 문제되었던 선별급여 지정의 근거법령에 대한 쟁점을 다루고자 한다. 피고 보건복지부는 2020년 5월 건강보험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범사업을 추진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10.13 06:03
[기고] '경도인지장애' 조기 발견, 치매로 가는 길목 막는다
치매 고위험군으로 여겨지는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치매의 전 단계라고도 불린다.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치매로 이환되는 비율은 65세 이상 정상 성인의 일반적인 치매 발생율 대비 5~15배 가량 높다.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최근 10년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문제다. 2019년 기준 경도인지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약 28만 명으로, 2009년 대비 19배 증가했다. 치매는 한 번 발생하면 환자의 상태를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아직 치매가 발생하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치매 환자 발생 감소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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