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유증 일반공모 청약률 1300대 1

투자금 4886억 원 몰려…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등 상업화 위한 임상시험 박차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1-10-20 13:3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지난 18~19일 진행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에 대한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최종 청약률 1,300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약 4억 원 규모 일반공모에 4,886억 원 가량의 투자금이 모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발행가는 주당 3,150원으로 환불과 주금 납입일은 오는 21일, 상장예정일은 11월 2일이다. 

 

이번 유증 흥행은 앞서 진행된 구주주 우선 청약률이 99%를 초과한 점과 지난 9월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임상 3상 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24년 제조품목 허가를 목표로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6월말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RA주'의 2a 임상 시험에서 마지막 환자에 대한 투여를 완료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8월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오에이 키트 주'의 1/2a 임상시험을 식약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해오던 유상증자가 주주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며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증자 참여와 주주 및 일반공모 청약에서의 높은 청약률을 통해 임상시험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390억 원을 조달하며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등의 임상시험 및 오가노이드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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