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제약업계 ESG 경영, 브랜드 연계된 사회공헌 활발

한독 '착한 의약품’ 앞세워 다방면으로 활동…동국 대표 브랜드 통해 전방위 사회공헌 펼쳐
동아 '세이브 투 세이브' 캠페인 진행…동화 '활명수'·일동 '아로나민' 2013년부터 활동 지속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05-30 06:0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기업의 ESG 경영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고, 이에 '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한 MZ세대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 외에도 기업의 가치관이나 도덕성까지 고려해 소비를 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최근 기업들의 경영 방식에도 변화가 뒤따르는 모습으로, 제약업계의 대표 브랜드들도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따라 제품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착한 의약품' 통해 ESG 경영 앞장선 한독

한독은 대표적인 일반의약품 브랜드들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돌려주고 있다. 동시에 친환경 제품에 집중하는 등 '착한 의약품'을 앞세워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소화제 '훼스탈'은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굿네이버스에 6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결식 우려 아동의 가정에 평소 접하기 힘든 메뉴를 밀키트로 제공했다. 올해에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제철 과일 중심의 영양 간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Eat’s OK' 신규 디지털 캠페인을 론칭해 소비자가 동참해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힘든 상황을 극복한 '나만의 Eat’s OK' 이벤트로 사연 응모 1개당 100원, 인스타그램 스토리 참여 1건당 1000원을 적립한다. 60년 넘게 대한민국의 식탁과 함께 해온 소화제 훼스탈은 1999년과 2009년에도 결식아동 지원 캠페인을 지원하기도 했다.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한독은 클리어틴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유기농 생리대 굿즈를 제작하고, 스페셜 에디션과 생리대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1000만 원을 모아 유기농 생리대와 함께 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후원금과 생리대를 가정 내 갈등 및 폭력 등의 이유로 집 밖으로 나와 생활하고 있는 가정 밖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한다.

제약업계 최장기간 녹색 타이틀을 가진 한독은 환경과 공존하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은 친환경 포장을 위해 40매의 소분 포장 박스를 제거해 포장 단계를 간소화했다. 이너 박스를 재생용지로 변경했으며, 제품을 담는 봉투를 친환경 생분해 봉투로 변경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동국제약 어린이·취약계층 위한 다각적 활동 지속

동국제약의 대표 브랜드들도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상처치료제 브랜드 '마데카솔'은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녹색어머니회 등 어린이 유관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업을 진행하면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일례로 동국제약은 지난 2020년 열린 '제12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에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후원금을 최근 전달한 바 있다.

정맥순환개선제 브랜드 '센시아’는 지난달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 수술비를 지원했고, 지난 2019년에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기 위한 걷기 기부 챌린지를 실시해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다.

잇몸약 복합제 '인사돌플러스' 브랜드에서는 '사랑봉사단'을 운영,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을 실시하고 '효(孝)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동아제약 '가그린 어린이용'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동참

동아제약의 경우 '가그린 어린이용'이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어린이 구강건강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지켜 자연과 인류의 공존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에서 '세이브 투 세이브(SAVE 2 SAVE)' 캠페인을 진행해 '가그린 어린이용'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 멸종 위기 동물 보호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늘리기 위해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총 9종의 멸종 위기동물을 디자인에 활용했다. 접착 화학물질을 줄여 표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in-mold label)'을 패키지에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동화약품 '활명수'·일동제약 '아로나민' 10년째 사회공헌 활동 지속

동화약품 '활명수'와 일동제약 '아로나민' 브랜드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동화약품 '활명수'는 물 부족 국가에 '생명을 살리는 물'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진행 중으로, '활명수'라는 이름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의 의미를 살려 식수 부족과 물 정화 시설의 부재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활명수 124주년 기념 제품의 판매 수익금을 대한적십자에 후원했으며, 해당 모금액은 지난해에 이어 네팔 다일렉(Dailekh)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동제약 '아로나민'은 50주년을 맞았던 지난 2013년부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아로나민 과일트럭' 행사를 통해 제대로 된 영양공급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 과일 상자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은 적립금을 활용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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