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최초이자 54년 최장수 골프모임 '약우회', 역사속으로…

11월23일 525회 마지막 월례 회동‥ 코로나19 등 환경변화로 난관 겪어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2-11-24 11:07

약업계 최초의 골프모임으로 창립 54주년을 맞이한 약우회가 11월 23일 회동을 끝으로 모임을 해체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약우회는 1967년 10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 의약단체장 및 임원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약업계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출범하여 525회의 최장월례 모임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 10월 16일 50주년 500회 기념 자축연을 갖기도 했던 약우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모임을 해체해야하는 난관에 처하게 되었다. 

그동안 마지막 회장으로 모임의 해체 수순을 밟게 된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모임의 해체를 알리는 이순간이 몹시 괴롭고 죄인이 된 마음이며, 앞으로 약우회는 역사의 뒤안길로 살아졌지만, 약업계의 발전과 공존공영의 길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18대 이희구 회장(지오영그룹 회장)과 19대 이경호 회장(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보건복지부 차관)도 "애정을 갖고 이끌어온 약우회가 주변환경 변화 등으로 해체에 이른 것에 아쉬움이 너무 크기만하다"고 소회를 털어 놓았다.

또 이날 모임에서는 3대에 걸쳐 총무간사를 맡아 15년간 수고한 나종훈 전 국제약품 대표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약우회의 역대회장은 다음과 같다.

△1대 민관식(전 약사회 명예회장) △2대 윤용구(일동제약 창업주, 선대회장) △3대 고희익(전 삼일제약 회장)△4대 이종근(종근당 창업주, 선대회장) △5대 김신권(한독 창업주, 선대회장) △6대 우대규(한일약품 창업주) △7대 정형식(일양약품 창업주, 선대회장) △8대 최건희(천일약방 창업주) △9대 조인상(전 한국캅셀 대표) △10대 김승호(보령 창업주, 명예회장) △11대 이종호(JW그룹 명예회장) △12대 이금기(일동후디스 회장, 전 일동제약 회장) △13대 허영섭(GC녹십자 선대회장) △14대 임성기(한미약품 창업주, 선대회장) △15대 유승필(유유제약 회장) △16대 이장한(종근당 회장) △17대 허일섭(GC 회장) △18대 이희구(지오영그룹 회장) △19대 이경호(전 한국제약협회장, 전 복지부 차관) △20대 이행명(명인제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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