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복합제 시장 '포시가+아마릴' 조합 도전 제약사 확대

이달 식약처 허가신청…9월 이어 두 번째 신청
다파글리플로진 기반 복합제 경쟁 확대…'병용 급여 인정' 강점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11-24 11:54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내년 당뇨복합제 시장의 대격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설포닐우레아 계열 '아마릴(성분명 글리메피리드)' 조합으로 도전하는 제약사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8일 다파글리플로진·글리메피리드 복합제의 허가신청이 접수됐다. 앞서 지난 9월 동일한 조합으로 허가신청이 접수된 바 있는데, 2개월여 만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한 것이다.

최근 당뇨복합제 시장에서는 다파글리플로진 제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들이 등장하면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4월 다파글리플로진 제제의 특허가 만료되는데, 이를 활용해 SGLT-2 억제제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으로,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당뇨병 치료제들과의 복합제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모습이다.

다파글리플로진·글리메피리드 복합제 역시 이 같은 움직임 중 하나로, 이전까지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DPP-4 억제제나 TZD 계열 약물과의 조합이 선호됐으나, 최근 글리메피리드 성분과의 조합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글리메피리드의 경우 DPP-4 억제제나 TZD 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작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오랜 시간 사용해왔던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글리메피리드 시장 규모 자체도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600억 원에 육박해 어느 정도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성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여타 조합과 달리 다파글리플로진과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경우 병용 투여에 대해 이미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조합의 경우 병용투여에 대해 급여 확대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는 반면 SGLT-2 억제제 중 다파글리플로진은 설포닐우레아 계열과 병용 시 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따라서 복합제에 대해서도 급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다른 조합에 비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으로, 실제 출시될 경우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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