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논의 'SGLT-2·DPP-4' 계열별 병용 급여 확대 이뤄지나

재정 영향 분석 이후 제약사 10여 곳과 사전 약가 인하율 의견수렴
"급여 기준 확대로 재정 증가 품목 분류… 제약사 동의 시 빨리 진행"

이호영 기자 (lhy37@medipana.com)2022-12-02 06:06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수년간 논의가 이어져오고 있는 당뇨병치료제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등 계열 간 병용 급여 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재정 영향 분석 이후 해당 제약사들로부터 급여 확대에 따른 사전 약가 인하율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인데 제약사들의 자진 인하 규모에 따라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당뇨병치료제 병용급여 진행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심평원 약제관리실은 식약처 허가사항에서 인정되지 않는 약제를 제외하고 2제 병용요법으로는 ▲SGLT-2 저해제 중 일부 품목과 설포닐우레아 또는 인슐린(insulin) 병용요법을, 3제 병용요법으로는 ▲메트포르민 + SGLT-2 저해제 + DPP-4 저해제 ▲메트포르민 + SGLT-2 저해제(얼투글리플로진 제외) + TZD 급여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오 과장은 "그동안 재정 영향 분석을 마쳤고 급여 기준 확대로 인해 재정이 증가되는 품목을 분류했다"며 "재정을 분담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인하율을 바탕으로 재정 분담을 해야 한다는 점을 해당 제약사 10곳 정도에 전달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 동의가 되면 진행될 수 있는데 12월 중으로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오 과장은 "해당 제품들의 품질, 공급계약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봐야겠지만 사전인하가 잘 되면 협상까지는 안 가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시기는 단정할 수 없지만 제약사들이 인하율에 동의해서 재정에 크게 영향이 없으면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 동의가 잘 안된다면 시기는 늦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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