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 관상동맥질환 카테터 '프리베일' 국내 허가

향상된 전달 시스템과 파클리탁셀의 빠른 흡수력으로 복잡한 병변 치료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2-12-09 09:27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최근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프리베일(Prevail™)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약물 방출형 스텐트 ‘레졸루트 오닉스(Resolute Onyx™)’, 풍선 확장 카테터 유포라(Euphora™)에 더하여 국내서 관상동맥 중재술에 사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약물 코팅 풍선을 활용한 혈관 성형술은 동맥 내 병변에 약물이 코팅된 풍선을 넣은 후 팽창시킴으로써 동맥경화반을 혈관 벽에 압착시키고, 약물을 전달 및 흡수시켜 관상동맥 협착이나 폐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영구적인 기기 삽입이 필요하지 않기에 약물 방출형 스텐트 삽입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기술적으로 스텐트 삽입술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된다. 

이번에 국내 허가된 프리베일은 흡수가 빠른 약물인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사용해 신생 병변, 얇은 혈관 질환(small vessel disease), 스텐트 내 재협착(In-Stent Restenosis)을 치료한다. 

프리베일은 또 자사의 이전 세대 모델인 인팩트 팔콘(IN.PACT™ Falcon)과의 비교 임상을 통해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PREVAIL 임상으로 효능 및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심혈관사업부 오승상 상무는 "이번 허가로 국내 관상동맥질환 환자 치료에 제공 가능한 옵션을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메드트로닉의 심혈관 분야 혁신 기술이 집약된 프리베일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가 급여 고시를 통해 조속히 국내 임상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의 약물 코팅 카테터 프리베일(Prevail™)은 2021년 유럽에서 CE인증 획득 후 현재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식약처 허가 및 PREVAIL 글로벌 임상 등을 근거로 급여 고시 후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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