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치료제부터 디바이스까지…영향력 확대 나선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매출 상승세…"하반기부터 흑자전환 할 것"
CES 2023 처음 참가해 뇌전증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 소개

김선 기자 (sun@medipana.com)2023-01-25 06:01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 및 관련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최근 SK바이오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세노바메이트의 청소년 전신 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면서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현재 세노바메이트는 국내에서 부분 발작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관련 전신 발작 및 투약 가능 연령층 확대(청소년~성인)를 위한 다국가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제품명은 '엑스코프리'로  최근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5대 경제 대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5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글로벌 매출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미국 출시 첫해에 1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에 이어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194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직판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이 고정적으로 연간 1,000~1,500억 원 정도 반영되지만, 이를 뛰어넘는 엑스코프리 매출이 지난해에 확인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SK바이오팜이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노바메이트가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데 더해 적응증 확대까지 추진하자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매출액(제품 원료 포함)이 1,97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SK바이오팜이 뇌전증 기반의 의료기기 개발에 나서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말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로드맵과 비전을 소개하는 사전설명회에서 '발작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의 일환으로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선보이게 될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 5종은 '제로 글래스(Zero Glasses)'와 '제로 와이어드(Zero Wired)', '제로 헤드밴드', '제로 이어버드', '제로 헤드셋'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해 뇌전증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최근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국내 제약사 최초로 'CES 2023'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20년 1,481억 달러(약 184조 원)에서 오는 2027년 4,268억 달러(약 53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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