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 시드니대와 신약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효율 증대 및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5-31 09:40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지난달 29일 호주 시드니대학교(이하 시드니대)와 혁신 신약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효율 증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시드니대의 신약 개발 이니셔티브(DDI)와 협력해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및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케미버스는 약 2억 3천만 건의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탑재해 작용점 발굴 단계부터 후보 물질 도출까지 신약 개발의 전 과정에 폭넓게 쓰일 수 있다. 

케미버스를 활용해 임상 1b상에 진입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을 비롯해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에 있는 신약 개발 전주기 파이프라인 약 10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시드니대가 위치하고 있는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호주 의료 생태계의 중심'이라고도 불리는 웨스트미드 의료 단지를 비롯해 체계적인 신약 개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 인프라를 토대로 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들이 모여 신약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구축했다. 선진 의약 화학과 단백질 인산화 프로파일링 등 약물의 최적화와 초기 임상 등에 특화된 R&D 역량을 갖췄다.
 
마이클 카시우 시드니대학 DDI 책임교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신약개발에 있어 최첨단 인공 지능 플랫폼인 케미버스 기술을 갖춘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케미버스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며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법인 공동대표는 "호주와 국내에서 다국적 임상을 진행 중인 PHI-101을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와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인프라 활용의 기반으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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