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원에 투쟁 메시지…"후배 보호 만전, 끝까지 투쟁"

대의원회 "정부 전공의 협박·위협, 회원 분노 불길에 기름"
"정부가 시작한 싸움, 패하면 의료 나락…단일대오 뭉치자"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2-12 15:29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위원장을 선출하며 본격 투쟁 채비에 나선다.

의협 대의원회는 집단행동을 예고한 전공의와 의대생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이번 투쟁에서 패배하면 대한민국 의료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전 회원에 단일대오 투쟁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의장은 이번 투쟁이 정부가 지난 2020년 9.4 의정합의를 파기하고 무리하게 정책 추진을 강행한 데서 시작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합리적 근거에 기초한 의대정원 조정을 주장했으나 정부가 묵살하고 부실한 근거에 의존해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무리수로 의료 현장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의장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가 사표를 제출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뜻을 비치자 정부는 갖은 협박 수단을 동원해 자유 의지로 행동하는 회원을 위협하고 면허 취소 등을 언급하며 회원 분노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되짚었다.

박 의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투쟁에 승리하기 위해 전 회원이 단일대오로 비대위 결정을 실천해 승리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후배 의사들에 대한 보호는 활동 중인 회원 몫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의료계 미래인 의대생과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것.

박 의장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정부와의 투쟁이 시작됐다. 정부가 먼저 시작한 싸움에 패할 경우 대한민국 의료와 의사 미래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생즉사 사즉생 마음으로 전 회원이 비대위와 함께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미래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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