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체수분측정기 'BWA ON'로 림프부종 홈케어 확장"

유방절제술 이후 발생하는 림프부종 수치 정량 평가 
BWA ON 출시 따라 심부전·투석·당뇨 솔루션으로 확장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0-29 11:28

인바디 신현주 BWA 파트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인바디가 림프부종을 조기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솔루션을 출시한다. 부종 수치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를 통해서다. 

회사는 또 BWA ON 출시를 시작으로 심부전과 투석, 당뇨 등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솔루션을 추가로 출시해 체수분 홈케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9일 인바디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론칭 및 홈케어 사업’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연사로 나선 인바디 신현주 BWA 파트장은 "BWA ON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수분 상태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림프부종 솔루션을 시작으로, 심부전, 혈액투석, 당뇨 등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WA ON은 가정에서 체수분을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솔루션이다.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의 고사양 스펙을 그대로 적용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BWA ON 장비와, 체수분 측정 결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자용 ‘BWA 림프부종 케어’ 앱,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의료진용 웹 플랫폼으로 구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이 솔루션은 림프부종 환자들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수분과 근육량 변화를 측정해 부종 조기 평가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환자들은 앱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인 질환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신 파트장은 유방암 절제술 이후 림프부종 변화 측정이 필요한 환자에게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할 거라 했다.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해 팔이나 다리에 부종과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유방절제술 이후 주로 발생할 수 있다. 림프부종은 2기 이상이 되면 비가역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3~6개월마다 진행하는 병원 정기 방문은 정확도와 조기 진단 기준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 

이에 대해 신 파트장은 "BWA ON은 5, 20, 250kHz의 다주파수를 사용해 총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정밀하게 측정해 초기 단계에서 간질액 증가를 감지하고, 림프부종의 초기 평가와 경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위별 임피던스 측정법을 적용해 환측과 정상 부위를 비교하거나, 총체수분에서 세포외수분이 차지하는 비용을 평가해 경과 관리에 유용하다. 성별 및 연령별 맞춤형 평가 결과도 제공된다.  

BWA 림프부종 케어 앱은 가정에서 측정한 체수분 결과를 기록하고, 좌우 팔의 세포외수분 레벨을 비교해 부종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 림프부종 악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진용 웹 서비스는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누적해 표시하고, 전문적인 맞춤 관리를 돕는다. 이외에도 BWA ON은 설치 지원, 미션 및 리워드 기반 코칭, 자가 관리 가이드 등을 제공해 사용자의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인다. 향후에는 BWA ON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케어 플랜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 파트장은 "림프부종은 자기관리가 관건이다.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팔 부종 상태가 어떤지 가이드를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바디는 BWA ON 솔루션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인바디 영업 총괄 손성도 부사장은 "BWA ON 림프부종 솔루션은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후 각 국가 특성과 질환 별 요구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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