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공단일산병원 대량 환자대응·소방훈련 실시

서민지 기자 (mjseo@medipana.com)2016-08-25 19:23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25일 재난 시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군 통합 복합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6년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일산병원과 국군고양병원, 일산소방서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통합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각 기관의 임무를 점검하고, 해결능력을 키우는 실제 훈련으로 실시됐다.
 
특히 병원 특성상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는 테러 화재와 전시 대량 환자 유입 등 복합재난 가상훈련을 통해 부서 임무숙지,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먼저 실시한 화재훈련에서는 병원 내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 50여명과 실제 입원환자 및 보호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병원 52병동에 불순분자에 의한 방화테러가 발생한 설정으로, 초기 화재진압, 인명대피등 화재발생시 각자의 역할을 인식하고 행동절차를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어진 대량 환자 대응훈련에서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으로 대규모 전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대량의 환자가 국군고양병원에서 일산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유입되는 상황으로, 응급의료센터 수용인원을 초과하여 1층 로비에 치료 공간을 마련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의료진, 간호인력, 행정인력은 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라 환자에게 색상별 인식표를 부착하고 해당 진료 구역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병원 로비에 마련돼 있는 Wall care zone을 활용하여 의료진이 안전하고 빠르게 환자들을 처치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체계적이고 전사적인 대응능력을 보여줬다.

 강중구 병원장은 "화재, 테러 등 재난 발생 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민, 관, 군의 유기적인 공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재난 가상훈련으로 각 기관의 역할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합동 훈련을 통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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